“일자리 창출이면, 내 판공비 갖다 쓰세요”
서병수 시장, 간부회의서 주문…고용 확대, 최대한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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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간부공무원들이 시장 판공비를 갖다 쓰더라도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 일자리 창출에 한 발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의 간부공무원들이 중소기업이나 외국기업 대표를 만날 때 필요하면 자신의 판공비를 갖다 쓰라고 할 만큼 일자리 창출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
서 시장은 최근 열린 간부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 간부들이 밖에 사람들을 좀 더 많이 만났으면 좋겠다. 우리(공무원)끼리 아는 사람들끼리 맨날 만나고, 의논하고, 머리 맞대봐야 일자리 안 나온다”면서 이 같이 주문했다. 서 시장은 “시의 간부공무원 여러분들이 직접 중소기업 사장을 만나고, 외국기업 대표를 만나고, 필요하다면 부산뿐 아니라 전국의 다른 지역에서 사업이나 기업하는 사람을 만나서 일자리 관련 아이디어와 정보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관련 부서장뿐만 아니라 복지·문화·환경 분야 간부공무원도 그런 사람들과 만나야 하고 그래야 일자리가 나오고 창의력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서 시장은 “국비확보와 예산투자로 일자리 만드는 것은 별 효과를 내지 못하고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실질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 시장은 “그런 사람들 만나러 가는 데 차비가 필요하면 시장 판공비 갖다 쓰기 바란다. 시장 판공비는 그런데 써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서 시장의 이 같은 주문은 민선6기 부산시정의 대표공약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부산시 공무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 관련 콘텐츠
- 서병수 부산시장 현장행정 본격화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8-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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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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