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올 부산바다축제는 '축제의 바다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공연, 체험, 해양스포츠행사 등 27개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펼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행사는 오는 8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제18회 부산바다축제 개막식.

윤도현밴드와 Vixx(빅스), AOA, 에일리 등 국내 최정상급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쇼로 막을 연다. 축제 기간 힙합, 어쿠스틱, 7080콘서트, 재즈, DJ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각종 행사가 이어진다.

개막 행사에 이어 다음달 2일 오후 7시 해운대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는 '카스 썸머 페스티벌'이 열린다. 행사에는 다이나믹듀오, YB, AOA, 레이지본 등이 출연한다. 6일 오후 1시에는 해운대시장 입구∼해운대해변도로 입구 200m 구간에서 '물의 난장'이 열려 이 일대를 물과 음악,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축제의 거리로 만든다. 물 폭탄, 프린지공연 등이 펼쳐져 참가자 누구나 무더위를 잊은 채 즐거운 축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다음달 1일 장애인 해양래프팅대회를 시작으로 부산시장배 바다핀 수영대회(2일), 원드서핑대회(2일), 제3회 부산 Sea&Jazz 페스티벌(2일), 2014 BeFM Expact DJ 콘테스트(3일), 시민 비치발리볼대회(3일), 장애인 비치발리볼대회(5일)가 각각 열린다.

6∼7일에는 '말랑말랑뮤직페스티벌'을 연다. 광안대교의 멋진 야경과 함께 이한철, 스윗소로우, 어반자카파, 제이래빗, 가을방학, 소란 등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7일에는 제9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개막 쇼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밖에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제10회 현인가요제(2∼3일)를,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7080 가족사랑 콘서트'(2일)가 펼쳐진다.

국내 최정상의 록 그룹들이 참가하는 '제15회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8월 8∼10일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올 행사에는 전인권밴드, 신중현그룹, YB, 핀치, 임펠리테리 등 6개국 23개 록 밴드가 록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부산바다축제 주요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