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휴가비, 당신의 지갑은 두둑합니까?
부산 근로자 여름휴가비 평균 45만원… 휴가일수 3.8일
- 내용
여름 무더위와 업무에 인해 지친 몸을 잠시 쉴 수 있는 휴가철이 다가왔습니다. ‘휴가’ 하면 우선 떠올릴 수 있는 것이 ‘휴가비’와 ‘휴무일수’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산 근로자의 올 여름휴가는 얼마나 행복 지수가 높을까요?
부산 근로자들의 올 여름휴가 일수는 평균 3.8일, 휴가비는 평균 45만 1천 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경영자총협회가 부산 기업 125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여름휴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2014년 여름휴가 실태(여름휴가 일수)
기업 규모별 여름휴가 일수는 대기업 4.0일, 중소기업 3.7일, 산업별로는 제조업 3.9일, 비제조업 3.6일로 나타나 대기업과 제조업의 휴가 일수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휴가계획이 있는 기업 가운데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76.8%였다고 합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73.0%, 중소기업 77.3%, 산업별로는 제조업 81.8%, 비제조업 67.7%로 나타났습니다.
자, 그럼 가장 중요한 관심사인 휴가비는 어느 정도일까요?
부산 근로자의 평균 휴가비는 45만 1천 원이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 51만 7천 원, 중소기업 42만 6천 원, 산업별로는 제조업 51만 3천 원, 비제조업 34만 6천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 기업의 여름휴가 형태는 별도휴가가 63.6%, 연차를 사용하는 휴가가 33.3%로 조사됐습니다.
대기업(28.6%)보다 중소기업(35.3%)의 연차 활용 비율이 높았고, 비제조업(28.9%)보다 제조업(36.2%)이 연차 활용 비율이 높았습니다. 부산 기업의 휴가 실시 시기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에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 8월 초순이 42.4%로 가장 많았고, 7월 하순 27.6%, 8월 중순 14.1% 순이었습니다.
또 다른 조사도 있습니다. 한국노총 부산본부가 근로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여름휴가는 토, 일요일을 포함해 평균 5.1일, 예상 지출금액은 43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서지로는 산(계곡)이 43.5%로 가장 많았고 해수욕장(23.8%), 섬(10.1%) 등의 순이었습니다. 아무래도 바다 도시 부산이다 보니 이 같은 결과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휴가비용은 50만 원(24.7%), 40만 원(20.4%), 30만 원(17.3%) 순으로 평균 43만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설문조사보다는 3만 원이 늘었다고 하네요.
부산기업 하계휴가 실시 시기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7-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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