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을공동체 복원 싱크탱크 출범
‘부산 마을공동체 정책포럼’ 창립…마을대표·학계·활동가·공무원 등 참여
- 내용
부산지역 마을공동체 복원 활성화를 위한 싱크탱크가 출범했다.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부산 마을공동체 정책포럼'이 창립, 지난 9일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첫 세미나를 가졌다.
부산지역 마을공동체 복원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부산 마을공동체 정책포럼'이 창립했다(사진은 지난 9일 부산시청에서 가진 창립 세미나 모습).부산 마을공동체 정책포럼은 최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마을공동체 복원과 마을 만들기 사업의 지속적 추진을 위한 실천적 대안을 논의하고,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하는 민·관 협력체. 마을대표, 학계·연구진, 현장활동가, 관련기관 대표, 공무원 등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정책연구모임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 정책을 발굴하는 싱크탱크 역할도 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시민공감대를 확산시키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다.
부산마을공동체 정책포럼은 창립 세미나에서 각계 전문가와 공무원, 마을주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행복을 위한 마을공동체 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과 토론을 벌였다.
황희연 충북대 교수가 '공동체만이 도시를 살릴 수 있다'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치고, 양재혁 동의대 교수가 '부산 마을공동체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양 교수는 이날 부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건환경 관리사업과 마을공동체 연계 △행정의 역할 재정립 △단계별 마을사업 진행 △프로그램 다변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진행한 토론에서도 김수영 전 부산복지개발원장이 좌장을 맡아 우신구 부산대 교수, 김해몽 부산시민센터장, 황동철 부산시 전 창조도시기획과장, 김지현 부산시의회 연구위원, 김동호 부산시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 등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손병철 부산시 창조도시기획과장은 "마을공동체가 복원되면 시민들 사이에 신뢰, 배려, 소통, 협력, 나눔이 생겨나 시민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부산 마을공동체 정책포럼이 앞으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7-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38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