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37호 전체기사보기

동화와 영화의 만남, 어린이 영화축제 열린다

제9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동화랑, 영화랑' 주제… 장·단편 70여 편 초청
'하루만에 영화만들기' 등… 어린이 체험행사 다양

내용

제9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IKI)가 23~27일 영화의 전당,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발칙하게 생각하고, 당차게 말하며, 영상을 통해 거침없이 표현하는 어린이들의 영화축제로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부산시교육청이 후원한다.

제9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작 '킬라, 더 포트'.

올 영화제 슬로건은 '동화랑, 영화랑(Your Dreams on the Shelf)'. 영화와 더불어 동화와 소설같은 문학에의 관심도 함께 이끌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따라서 올 영화제에는 ' 동화랑, 영화랑'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동화나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를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올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3개 섹션을 준비한다. '레디액션'은 어린이가 직접 만든 영화를 보여준다. 레디액션은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의 경쟁부문으로, 올해 참가작은 20편이다. '큰나래 모음'은 어린이들을 새로운 감성의 세계로 안내할 장편 영화초청작을 보여준다. 올해는 20여 편이 초대를 받았다. '작은나래 모음'은 기발한 상상력과 참신함이 돋보이는 국내외 단편 영화를 보여주는 섹션. 초청작은 모두 50여 편이다. 개막작은 '킬라, 더 포트(Killa The Fort)', 폐막작은 '홀로(All Alone)'다.

'킬라, 더 포트'는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수상작이다. 주인공인 소년 치누와 치누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에 큰 도시에서 이사와 시골의 새 집에 적응하는데 힘든 시간을 보낸다. 한 소년의 인생에서 어려운 시기를 잘 묘사한 영화로, 영화 안에서의 풍경과 날씨는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목받는 작품인 '피들스틱스'는 알록달록한 색채에 어린이들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낸 어린이 모험 영화로, 칸국제영화제의 'Marche du film' 의 새로운 독일 영화부문에서 선보여 갈채를 받았던 작품이다.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영화의 매력과 새로운 영상예술에 눈을 뜰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부대행사는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뉜다.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일반 어린이 관객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참여 행사로 시네마 스포츠, 나도 성우다. 필름 앤 펀, 비키영화놀이터, 어린이영화인의 밤이 준비되어 있다. '하루만에 영화 만들기!'는 어린이가 직접 참여하는 영상제작 프로그램이다. '필름 앤 펀'은 영화 속의 인상적인 장면을 역할극, 가면극을 통해 표현놀이로 재현해볼 수 있다. '나도 성우다!'는 어린이 참가자들이 실제 성우가 되어 목소리 연기를 하고, 그 영상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더빙체험 프로그램이다. '어린이영화인의 밤'은 어린이 집행위원들이 만드는 어린이들만을 위한 파티로 영화를 통한 새로운 어린이 세상을 꿈꿀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이다. 전시회도 연다.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공식 포스터 공모전 출품작 전시회는 올 영화제 공식 포스터 공모전에 출품한 어린이 작품 620점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테이블연극 '종이봉지공주'와 마임극 '청소부토끼'도 공연한다. www.biki.or.kr(743-7652)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4-07-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7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