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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문 영화제, 영화도시 부산 자존심

인터뷰|김상화 BIKI 집행위원장

내용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BIKI) 김상화 집행위원장은 비키의 산 역사다. 그의 아이디어로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탄생했고, 영화제를 기획한 업보로 첫 회부터 지금까지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가 말하는 어린이를 위한 영화제가 영화도시 부산에 존재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영화는 문화입니다. 문화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질 수 없죠. 매일 매일 숨 쉬는 공기처럼, 어릴 때부터 일상의 공간에서 만나고 체험해야 합니다. 영화영상도시 부산에 어린이를 위한 전문 영화제가 반드시 존재해야 하는 이유죠."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후발주자 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유명 어린이영화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어린 영화제를 개최한다는 것은 아시아 최고의 영화영상도시 부산을 더욱 빛내주는 자존심이라는 얘기다.

비키는 해마다 특정한 주제를 정해 이에 걸맞는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동화랑, 영화랑'이 주제다. 영화를 태어나게 하는 힘은 스토리에 있다는 것을 어린이들에게 일깨워주고 싶어 택한 주제다.

"결국은 스토리의 힘이잖아요. 요즘 어린이들은 영상문화에 워낙 노출이 많이 되어 있어서, 영화가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향도 있어요. 그러나 결국 영화도, 동화도 이야기라는 것, 스토리의 힘이 분명해야 좋은 동화와 영화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특히 올해는 세계 영화계에서 인정받은 걸작들을 초청하는데 성공, 여느 해보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피들스틱스'는 칸국제영화제, '킬라, 더 포트'는 베를린영화제에서 수상했다.

김상화 집행위원장은 "동화·소설 속 이야기들을 영상을 통해 전달하는 영화는 어린이들이 꿈꾸고 상상하는 모든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4-07-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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