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광역시장
수평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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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이 1일 시정업무를 시작했다. 허남식 시장에 이어 10년 만의 새 시장이다. 정치인 출신으로는 민선초대 문정수 시장 이후 16년 만이다. 그런 만큼 새 시장에 거는 부산시민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크다. 그 기대에 부응하듯, 서병수 부산시장은 취임 첫날부터 현장 속으로 뛰어들었다.
그는 이날 오전 7시 충렬사와 충혼탑을 참배한 뒤 도시재생 사업장인 망양로 전망대 '역사의 디오라마'를 방문했다. 기사식당에서 가볍게 식사를 한 뒤 부산진시장을 둘러보고, 한진중공업에서 기업인, 노동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영도대교 도개 모습을 관광객과 함께 지켜보고, 도시철도 1호선 다대선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점검 활동을 폈다. 시청에 첫 출근한 것은 비로소 현장 8곳을 둘러본 다음인 오후 5시께. 오후 6시30분 간단한 취임식을 가진 뒤 다시 보수동 책방골목과 부평야시장을 찾았다. 거침없는 현장행정이다.
서 시장의 민선6기 임기를 시작하는 감회와 부산비전은 취임사에서도 온전히 드러난다. "저는 오늘 민선6기 부산광역시장에 취임하면서 위대한 부산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엄중한 사명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 지금 제 머리와 가슴에는 온통 부산발전과 부산시민의 행복만으로 가득 차 있다." 그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술을 혁신해서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매력과 활력이 넘치는 글로벌 도시로 재창조할 것을 다짐한다.
부산비전도 명쾌하게 선언했다.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이 그것이다. 사람이 답이고, 기술이 힘이며, 문화가 혼이라는 소신이다. 이제, 그의 꿈은 부산의 꿈, 그의 성공은 곧, 부산의 성공이다. 모든 문제의 답을 시민과 생활현장에서 찾겠다는 서 시장의 소신은 '장인정신'과 통한다. 부산을 위해, 그의 찬란한 성공을 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14-07-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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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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