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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청렴의회·경제살리기 큰 성과

책임성·투명성·전문성 강조… 합리적 견제·협력자 역할 톡톡
제6대 부산시의회 결산

내용

제6대 부산시의회(의장 김석조)가 오는 30일 오전 10시 열리는 제236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4년간의 임기를 모두 마무리 짓는다. 지난 2010년 7월 의원 53명으로 개원한 6대 의회는 그동안 36차례에 걸쳐 총 517 일간의 본회의를 개최했다. 매년 본예산과 추경 등 48회의 정례 예결산심의 외에 시민생활과 직결된 521의 조례를 제·개정하고, 동의·승인안과 같은 일반안건도 317건을 처리했다.

특히 부산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행부인 시와 힘을 합쳐 중앙정부에 21건의 건의문과 결의문을 제출하는 등 시와 대립각을 세우기보다는 동반자적 입장에서 지역 역량을 한곳으로 모아 합리적 견제·협력자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0일로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 짓는 제6대 부산시의회는 지역 역량을 한 곳에 모아 합리적 견제 협력자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10월 부산문화재단을 찾은 시의회 행정문화위원들).

제6대 부산시의회 출범

제6대 부산시의회는 내·외적으로 많이 달라진 모습으로 출범했다.

우선 시의원이 47명에서 53명으로 늘었다. 교육의원 6명이 새로 입성했기 때문이다. 교육의원들은 부산시교육청의 예산과 정책을 전문적으로 심의하는 역할을 했다.

상임위원회는 교육위원회 신설로 6개에서 7개로 늘었다.

부산시 조직 개편으로 일부 상임위는 명칭과 소관을 변경했다. 기존 행정문화교육위원회는 행정문화위원회로, 건설교통위원회는 창조도시교통위원회로, 해양도시위원회는 도시개발해양위원회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

지난 6·2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 비례대표 시의원 2명과 무소속 시의원 5명, 무소속 교육의원 6명 등 비한나라당 시의원이 대거 진입했다. 교육의원 6명은 교섭단체를 구성했다.
 

회의자료 등 점자 함께 표기

시각장애인인 한나라당 비례대표 이경혜 의원이 의정활동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본회의장 등도 크게 변했다. 부산시의회 사무처는 시의회 건물 내에 안내용 점자 블록을 새로 깔았고, 각 사무실과 화장실에도 점자 표지판을 붙였다. 본회의장 의석과 발언대 주변도 턱을 없애고 경사로로 바꿨다.

이 의원의 자리에는 컴퓨터 화면의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스크린 리더 이어폰'을 설치했고, 전자투표 버튼에도 점자표지를 붙였다. 각종 회의자료를 점자로 인쇄할 수 있는 프린터도 마련했다. 부산시의회는 출범 후 시민공모를 통해 '참여하는 시민, 소통하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책임성, 투명성, 전문성을 어느 때보다 강조하며 시정과 교육정책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는 물론 적극적인 협력자 역할을 했다.

100년만에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하야리아부지. 그 땅에 들어설 부산시민공원 조성에 대한 세밀하고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며 올바른 방향제시에 큰 역할을 했다.

부산시의회는 국내외 시·도의회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부산·울산·경남 3개 광역시·도 의회가 1991년 지방자치 부활 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뭉쳤다. 이들은 부산 금정산을 함께 오르며 화합을 다지기도 했다.
 

고리원전 폐쇄촉구 결의안 채택

지역 현안문제에도 적극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리1호기 정전사고가 발생하자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시민안전을 위해 원전안전특별위원회를 꾸렸다.

원전안전 개선대책 조속히 이행하도록 촉구했고,  고리원전 폐쇄촉구 대정부 결의안을 채택, 정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처음 도입한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에서 전국 1위에 뽑혔다.

10점 만점에 7.69점을 획득, 조사대상 17개 광역의회 중 1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6.95점보다 0.74점 높았다.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 국민권익위가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한 건 처음이다.
 

지방분권운동 선도

지방분권특별위원회를 운영해 전국적인 차원의 지방분권 운동을 선도했다.
중국 상하이시의회를 방문하는 등 국내외 시·도의회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노력했다.
또한 시정 질문 건수도 12건으로 87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한의원은 404명에 달해 시정에 대한 활발한 질문으로 감시와 견제기능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4-06-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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