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의회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제236회 정례회를 연다. 부산광역시세 감면 조례일부개정 조례안 22건, 동의안 3건, 의견청취안 1건 등 모두 30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이번 정례회는 제6대 부산시의회 마지막 의정활동이다.

부산시의회는 마지막 정례회 기간 상임위별로 소관 부산시 실·국의 2013년 세입·세출 결산승인안을 심의한다.

김석조 의장은 개회 인사말에서 "4년전 53명의 의원들이 이 자리에서 엄숙한 선서와 함께 지방자치의 새 역사 창조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하던 것이 눈에 선하다"며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의장은 "제6회 의회가 정책의회, 전국 최고 청렴의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동료의원들의 성실한 의정활동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동료의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김길용(교육의원) 의원은 '부산교육, 김석준 교육감 당선자에게 바란다'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위원회별로 주요 안건처리 계획에 따르면 기획재경위원회는 '부산시세 감면조례 일부개정안'을, 행정문화교육위원회는 '부산시 외국인주민지원 조례 개정안' 등 4건의 조례안과 '누리마루APEC하우스 민간위탁기간 갱신 동의안' 등 동의안 3건을 심사한다.

보사환경위원회는 '부산시 보육조례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창조도시교통위원회는 '부산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 등 5건과, 해양도시소방위원회는 '부산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 등 6건의 조례와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변경 의견 청취안'을 심사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시와 교육청의 2013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과 예비비지출승인안 등 4건에 대한 종합심사를 한다.

부산시의회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제6대 의회 폐회연을 갖고 4년 동안 의정활동의 대단원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