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수출,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
4월 실적 12억4,000만 달러…자동차부품․조선기자재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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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 수출이 자동차부품과 조선기자재, 선박 등 주력산업 중심으로 호조세를 보이며 지난 2011년 11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본부장 서욱태) 집계에 따르면 4월 부산 수출은 12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6% 증가했다. 수입액은 지난해 4월 대비 10.1% 늘어난 13억2천9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90만 달러 적자를 보였다. 부산지역 월 수출액이 12억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11년 11월 12억5천만 달러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부산지역 수출을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산물만 지난해 4월 대비 12.0% 줄어들었을 뿐 자동차부품(8.8%), 승용차(4.0%), 항공기부품(95.7%), 철강제품(3.1%) 등 대부분의 주력품목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선박은 856.3%라는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출 대상 국가별로는 부산의 최대 해외시장인 중국이 수송기계, 산업기계 등의 호조로 20.4% 증가했다. 미국(22.8%), 일본(11.3%) 등 3대 주력시장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은 내수용 원자재(-2.6%) 수입은 감소했으나 수출용 원자재(6.6%), 자본재(16.7%), 소비재(22.4%) 모두 늘어났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5-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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