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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몸짓, 날개를 달고 날아 오르다

제10회 부산국제무용제 30일 개막

내용

제10회 부산국제무용제(Busan International Dance Festival·BIDF)가 오는 30일 막을 올린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부산국제무용제가 주관하는 부산국제무용제는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는 자리로 초여름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춤 잔치다.

올해로 출범 10년을 맞는 부산국제무용제가 내건 슬로건은 '10년의 몸짓, 날개를 달다'이다. 출범 10년을 맞아 세계를 대표하는 무용페스티벌로의 도약을 표방한 것이다.

해양도시 부산의 매력을 한껏 살린 여름 무용축제인 제10회 부산국제무용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사진은 공식초청작 한국 춤패 레드 스텝의 '외치다' 공연).

부산국제무용제는 초여름 해운대 바다를 배경으로 열리는 야외 춤 축제로,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춤 공연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이색적인 휴양지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10주년을 맞는 해로 여느 해보다 부산국제무용제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부산국제무용제는 세월호 여파로 야외행사가 취소되는 등 일부 행사가 조정하기도 했다.

올해 무용제에는 뉴칼레도니아, 이스라엘,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아르헨티나10개국 무용단과 국내단체 등 총 12개국 30여개 무용단이 참가, 발레, 현대무용, 한국무용을 비롯해 스포츠댄스, 플라멩코, 탱고까지 춤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처음 내한공연을 펼치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뉴칼레도니아 무용단의 무대는 기대해도 좋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대표하는 무용단인 케이프무용단은 라벨의 음악 ' 볼레로'에 맞춰 10명 무용수들의 군무와 현대발레 작품을 선사한다. 아프리카 무용수들 특유의 유연성이 정통 발레 테크닉과 다채로운 현대무용 테크닉과 접목된다.

뉴칼레도니아무용단은 원주민들의 토속춤을 현대적인 움직임과 접목한 두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탈리아무용단과 이스라엘무용단의 군무는 무용수들의 에너지 넘치는 춤이 관객들을 열광시킬 것이다. 이탈리아 오니인무용단은 공연예술의 메카인 뉴욕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을 선보이며,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현대무용단 중 하나인 마리아 콩무용단은 수십 차례의 해외 공연 투어에서 호평을 받은 무용단을 대표하는 두개 작품을 부산에서 공연한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춤인 플라멩코와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는 춤인 탱고도 무대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 것이다. 부산국제무용제를 찾는 아르헨티나 탱고팀인 SOFIA & HEBER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탱고월드컵 스테이지탱고 토너먼트에서 준결승까지 진출, 현재 아르헨티나 탱고계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젊고 새로운 퍼포먼스팀이다. 이번 부산국제무용제에서는 'Old & New Tango'를 주제로 공연한다.

상하이 발레 씨어터는 상하이 발레단과 함께 상하이의 발레를 대표하는 단체다. 이번 무용제에 초청된 Yuanyuan Zhang과 Anpu Yuan는 2014년 사우스아프리카국제발레콩쿨에서 1위에 입상, 차세대 월드 발레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무용수들로 고전발레 작품인 '그랑파 클래식'과 컨템포러리 발레작품인 '희생'을 통해 빼어난 기량과 풍부한 감정표현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10회 부산국제무용제 5월30일~ 6월3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홈페이지(www.bidf.kr)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4-05-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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