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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무용제’ 10년, 세계에 이름 알리기 ‘성공’

시민 관람 태도도 성숙 ‘보람’… 수익창출 모델 발굴 과제
인터뷰|김정순 운영위원장

내용

올해로 열 돌을 맞는 부산국제무용제 김정순(64·신라대 교수) 운영위원장을 만났다. 부산국제무용제 1~3회 집행위원장을 역임했고, 지난해부터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부산국제무용제의 산증인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년동안 부산국제무용제를 세계 무용계에 알린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꼽는다.

"무용제 초창기에는 해외 출연단체를 섭외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부산국제무용제는 지명도와 예산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유수의 무용축제에 비교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야외(해변)에서 열리는 춤 잔치라는 부산국제무용제만의 독특한 콘셉트를 꾸준히 홍보한 결과 지금은 무용제 참가 의사를 먼저 타진해오는 무용단체가 있을 정도로 나름의 지명도를 얻었다.

올해 부산을 찾는 뉴칼레도니아는 첫 내한 공연이다. 부산국제무용제의 위상과 지명도가 어느 정도 높아졌는지 알 수 있는 방증이다. 이밖에 시민들의 공연 관람 수준이 높아진 것도 빼놓을 수 없다.

"공연 관람 수준이 늘었다는 것은 춤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는 뜻이죠. 무용인의 한 사람으로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한다.

아쉬운 부분도 많다. 가장 큰 것이 부족한 예산 문제. 무료 공연으로 열리는 탓에 일정한 수익모델이 없는 부산국제무용제로서는 안정적인 재정 기반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다. 올 행사를 마치고 나면, 부산국제무용제의 재정을 탄탄하게 세울 수 있는 다양한 수익모델을 창출하는데 전력할 예정이다.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4-05-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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