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에서 웨딩촬영에 미용관광까지…. 부산광역시·부산관광공사는 '우수관광상품 인증제'의 인증 마크를 받은 여행사 3곳과 6개 테마상품을 내놨다.

'우수관광상품 인증제'는 부산의 여행업체들이 우수한 관광상품을 만들고 단체 외국인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도이다.

부산에 있으며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인바운드 여행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부산 여행사의 관광상품을 활용해 부산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체류기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부산 여행업체들이 우수한 관광상품을 만들고 단체 내·외국인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우수관광상품 인증제'의 인증 마크를 받을 여행사 3곳과 6개 테마상품을 확정했다(사진은 부산시티투어버스 탑승객들이 해운대 마린시티 고층빌딩을 배경으로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우수상품으로 선정된 상품은 '글로벌 KHC 여행사'의 △한류 웨딩포토 체험관광 △안티에이징 미용관광 △실버휴양관광, 'BS펀 투어'의 △오색오감으로 만나는 부산이야기 △여행의 백미를 담다, '생큐 부산'의 △사진으로 남기는 부산 추억여행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 상품들은 최소 2박3일에서 최대 4박5일까지의 체류형 관광상품"이라며 "가격은 항공료를 제외하고 최소 40만원부터 최대 400만원까지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류 웨딩포토 체험관광'의 경우 웨딩사진 촬영, 도자기 만들기 체험, 스파, 쇼핑 코스로 한 커플 기준 3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든다. '안티에이징 미용관광'은 치과 스케일링, 안과 검안 서비스, 피부과 시술, 성형 상담 등의 코스로 진행한다.

종합건강검진이 필요한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실버휴양관광' 상품은 종합병원 검진, 템플스테이, 국악 공연, 쇼핑 등을 포함하며 상품가가 최대 400만원에 이른다.

'오색오감으로 만나는 부산이야기'는 어묵·다도체험, 온천, 영도다리 도개 및 깡통시장 투어, 야경 체험 등의 코스로 진행된다. '여행의 백미를 담다' 상품은 산복도로, 기장군 죽성 드림성당, 연효재 등 부산의 속살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으로 남기는 부산 추억여행'은 한류 콘텐츠와 스냅사진 촬영을 결합한 상품으로 가격은 1인당 130만원에서 150만원 선이다. 영화의 전당, 보수동, 용두산 등 '영화도시' 부산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명소와 드라마 촬영지 등을 주로 찾는다. 시와 관광공사는 선정된 여행사에게 우수상품 인증제 마크를 부여하고, 관광상품을 대상으로 해외 모객 광고비를 지원키로 했다.

※문의 : 관광진흥과(888-4274)

■업체별 관광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