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같은 안전도시 모델 함께 개발을”
아시아 20개 나라 ‘부산선언’ 채택… 안전도시 연차대회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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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7차 아시아 안전도시 연차대회'가 지난 15일 폐막 행사에 이은 16일 현장세미나를 끝으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폐막했다.
폐막식에서는 세계의 164개 회원도시 명의로 '대도시 차원에서의 안전도시 사업전략에' 대해 '지역특성에 맞는 안전도시 모델 공동개발하자'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각 도시 지도자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우선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의 잠재력, 신중함, 결단력과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시민의식을 개발하고 안전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회원 도시들은 지역특성에 맞은 안전도시 모델 개발에 공동 노력해 재난피해를 최소화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생과 지역주민 등 남녀노소 시민 안전의식을 배양하기 위해 안전문화운동 등 다양한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공유·제공해 실생활에서 안전의식을 내재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기로 선언했다.
이번 연차대회는 모두 20개국 300여명의 안전 전문가들이 참석,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해양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모색하는 등 안전을 위한 각국의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됐다.
세계 안전전문가들의 41개 주제강연과 중국, 대만, 이란 등 아시아권의 안전 증진사업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170편의 연제를 발표했다.
박우근 부산시 안전총괄과장은 "세월호 침몰 참사를 계기로 해양안전에 대한 핫 이슈도 진행하는 등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4-05-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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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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