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창업 활발… 신설법인 5.8% 증가
부산상의 집계, 3월 신설법인 365개 … 어음부도율 0.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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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신설법인이 증가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 집계에 따르면 3월 부산지역 신설법인은 365개로 지난해 같은 달 355개, 전달 345개에 비해 각각 2.8%, 5.8% 늘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및 임대·서비스업이 지난해 3월 대비 4.8% 증가한 88개(24.1%)로 가장 많았다. 이는 세제혜택을 비롯한 부동산경기 활성화 정책, 주택시장 신규물량 공급 등에 따른 분양시장 호조로 부동산 분양대행·임대·중개업 관련 창업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어 유통업 87개(23.8%), 제조업 79개(21.6%), 건설업 54개(14.8%), 정보통신업 23개(6.3%), 기타산업 19개(5.2%), 운수업 14개(3.8%) 등의 순이었다. 제조업 가운데는 기계, 금속, 철강, 전자전기,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 등의 법인신설이 증가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5천만원 이하가 240개(65.8%)로 가장 많았다. 1억원 이상~2억원 미만 52개(14.2%), 2억원 이상~3억원 미만 33개(9.0%), 3억원 이상 32개(8.8%), 5천만원 초과~1억원 미만 8개(2.2%)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가 59개(16.2%)로 창업이 가장 활발했다. 이어 부산진구 47개(12.9%), 강서구 32개(8.8%), 연제구 30개(8.2%), 사상구 26개(7.1%), 중구 23개(6.3%) 등이었다. 해운대구의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부동산 및 장비 임대·서비스업이 20개(33.9%)로 가장 많았다. 건설업 13개(22.0%), 유통업 9개(15.3%), 제조업 7개(11.9%) 등의 순이었다.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3월 부산지역 어음부도율은 0.11%로 전달 0.13% 대비 0.02%p 하락했다. 3월 전국의 어음부도율은 0.13%, 광역시 평균은 0.17%로 부산보다 높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5-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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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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