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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골든타임 사수’ 출동팀 운영

살인·강도·인질·조폭 등 17개 사건 초동대응 빠르게
112신고 함께 듣고 특공대·타격대·순찰차 ‘폭풍 출동’
‘출동 먼저’ 등 매뉴얼 강화

내용

‘1초라도 더 빨리 시민 곁으로.’

부산경찰청(청장 이금형)이 시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중요 사건·사고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 안에 완벽한 초동조치를 취할 출동팀을 가동한다. 112신고를 받는 즉시 불필요한 질문을 하지 않고 신속히 위치를 파악해 출동부터 한다.

부산경찰청이 시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중요 사건·사고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 안에 완벽한 초동조치를 취할 출동팀을 가동하는 등 매뉴얼을 강화했다(사진은 ‘총알같이 달려가겠습니다’를 주제로 나는 듯한 경찰차 모습을 담은 광고판. 부산경찰청이 광고전문가 이제석 씨의 재능기부를 받아 남구 대연동 옛 남부경찰서 건물 외벽에 설치했다).

부산경찰청은 시민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 경찰의 대응시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골든타임 사건·사고 초동조치 매뉴얼’을 강화한다. 경찰이 지정한 ‘골든타임 사건·사고’는 살인강도·집단탈주·인질난동 등 강력사건, 항공기·선박·열차·버스 등 피습·피랍·테러사건, 지하철 화재, 대형 화재사고 등이다. 항공기·선박·열차 등 대형 교통사고, 독극물·총포 이용 사건, 납치사건, 대형 환경오염 사건 등 17가지다.

부산경찰청은 이 같은 사건이 발생했을 경우 완벽한 초동조치를 위해 매뉴얼을 6단계로 강화한다. 먼저 112에 골든타임 사건 신고가 접수되면 불필요한 질문 없이 “경찰입니다. 어디십니까”를 묻고 지령을 통해 경찰력을 출동시킨다. 112신고는 접수자뿐만 아니라 순찰차, 형사 등이 공동으로 듣고 상황을 파악, 현장에 신속 정확하게 출동한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원터치 공청’ 시스템을 도입했다. 부산경찰청 112종합상황실, 당직상황실, 각 사무실, 교통정보센터 등에도 비상벨이 울려 모든 직원에게는 사건·사고 발생을 알리고 신속 대응 체제를 유지한다. 이어 ‘집단 폭풍’을 발령해 사건·사고 인근 지역의 모든 112순찰차 등 가용 경찰력을 현장에 집중시킨다. 특히 경찰특공대, 112타격대, 당직부대 등으로 구성한 초동조치 부대 현장에 가장 먼저 출동해, 인명구조와 범인 검거를 위한 검문검색, 수색, 통제에 나선다.

부산경찰청은 시간이 생명인 골든타임 사건 초동조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경비, 112, 형사, 교통 등 현장 부서 중심의 TF팀을 구성, 각 사건·사고 상황별 초동조치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질강도, 조직폭력 집단 난동, 어선 전복, 철길 건널목 열차 충돌 같은 가상 상황을 설정해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을 반복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금형 부산경찰청장은 “사건·사고 발생 때 골든타임을 놓치면 피해가 커지고 범인 검거가 어렵기 때문에 초동조치 시스템을 강화했다”며 “부산경찰은 이 시스템 숙달을 위한 반복훈련을 통해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골든타임(golden time): 대형 사고 등 응급상황에서 생존 및 구조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 이 시간을 넘기면 피해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고 구조자의 생존율도 급격히 떨어진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5-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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