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기다림, 부산시민공원 시민 품에
개장식…축하행사 없이 30분간 조촐하게 진행
오전 5시~오후 11시 운영…대중교통 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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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이 1일 문을 열었다. 부산 도심의 광활한 터가 100년 만에 명품공원으로 탈바꿈, 시민 품에 안긴 것이다.
부산 도심의 광활한 터가 100년 만에 명품공원으로 탈바꿈, 시민 품에 안겼다. 부산시는 1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장식을 가졌다.부산광역시는 1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 시민 등 2천500여명이 함께 한 개장식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에서 축하행사 없이 30여 분 간 조촐하게 진행됐다. 시민공원 조성과정 영상물 상영, 공원 조성 관련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전달에 이어 행사 참석자들은 팔각정, 다솜관, 시민사랑채, 문화예술촌, 공원역사관, 하늘빛폭포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개장식 참석을 비롯해 부산시민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10만여명.
허남식 부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100년의 기다림 끝에 부산시민의 힘과 지혜로 부산 도심의 땅을 명품공원으로 조성했다”면서 “그동안 공원을 조성하는데 정성을 모아준 시민과 지역 정치권, 관계기관, 출향인사, 정부부처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온 부산이 시민공원을 아끼고, 가꾸고, 발전시켜 부산의 상징을 넘어 세계의 자랑이 되는 공원으로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여객선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면서, 실종자들도 하루빨리 찾고 수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도 잊지 않았다.
공식 개장한 부산시민공원은 매일 오전 5시~오후 11시 문을 연다. 입장료·시설 관람료는 없다. 공원 안에서는 흡연, 음주, 취사, 노숙 등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를 금지한다.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 7번 출구에서 걸어서 7분 거리, 시내버스 33·44·54·63·81·83-1·133·179번을 이용해 부산시민공원 정류소에서 내리면 된다. 부산 범전·연지동 일원에 걸쳐 있는 부산시민공원의 넓이는 47만3천㎡로 광활하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5-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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