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국내최대 친환경 연료전지발전소
도심 내 시설로는 전국최대 규모…난방열, 해운대 주민 3만9,900세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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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전국 처음으로 난방열 활용을 위한 연료전지 발전시설이 들어선다. 도심 내 연료전지발전소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부산도시가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료전지 발전시설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한수원 등은 해운대구 좌동의 부산환경공단 해운대사업소 인근 부지에 30.8㎿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오는 9월 착공, 내년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해운대 소각시설 폐쇄에 따른 지역난방 대체 열원 개발과 행정지원을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구매, 부산도시가스사는 연료공급과 REC구매, 삼성에버랜드는 발전시설 건설을 위한 설계·시공 등을 역할을 담당한다.
부산시는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으로 연간 약 3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간 24만MWh의 전기는 해운대구 좌동 전력 사용량의 약 77% 규모로 연간 24만G㎈의 열 생산은 해운대 지역 3만9천900세대에 친환경 난방열 공급이 가능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연료전지 발전시설은 국내 도심지역 내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 분산형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로 국가 전력난 해소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해운대구 좌동 지역주민에게 저렴한 난방열 공급 및 클린 지역 도시 이미지 효과 제고와 지자체가 민간기업과 협력해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4-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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