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해경전철 승객 큰 증가 추세
시설확충·편리성↑… 이용객 33% 늘고 적자보전금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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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해경전철이 하루 이용객 4만명을 돌파하면서 승객이 크게 늘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적자보전금을 줄이기 위해 이용편의시설을 확충하고 편리성을 높여온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부산시는 부산-김해경전철 이용객이 해마다 10% 이상 증가해 올해 1~3월 하루 이용객 4만9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산 사상구와 경남 김해시를 잇는 도심형경량전철(총연장 23.2km)인 부산-김해경전철은 2011년 9월 개통했다. 첫해는 일일 이용객이 3만84명에 그쳤으나 2012년 3만3천659명, 지난해 3만8천112명으로 연평균 10.1% 증가했고, 개통초기에 비해 33.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김해경전철 이용객은 전국의 다른 경전철보다 3~4배 높은 수준이다. 의정부 경전철 1일 승차인원은 1만6천명, 용인 경전철은 9천명이다. 승객 수가 급증함에 따라 부산시가 지급해야 할 운영적자보전금액(MRG)도 당초 예상보다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산시는 그동안 경전철의 수요 확대를 위해 △노선 중복 시내버스 23대 감축 △이용편의시설 확충 △지역 버스안내정보기 500여곳 및 김해공항 대형 전광판을 이용한 홍보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정태룡 부산시 교통국장은 "향후 운영여건 개선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이용객 증가를 위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4-04-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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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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