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외마케팅 인재 키우기 잰걸음
부산경제진흥원…전문인력 양성과정 운영
현지 전문가 직접 강의…선착순, 무료수강
아프리카·호주·러시아·EU·중국…5개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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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지역 중소수출기업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마케팅 전문인력 키우기에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아프리카, 호주, 러시아, EU, 중국 등 5개 글로벌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2014년 해외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시행한다.
교육은 5개 해외시장에 대해 각 과정별로 시장진출과 수출전략 수립을 중심으로 8시간씩 운영한다. 세부과정은 △매년 5~6%대 고성장률을 보이는 신흥시장인 아프리카 △내년 FTA 발효가 예상되는 호주 △세계 11위 무역국이지만 규제 등 진입장벽으로 진출이 어려웠던 러시아 △부산 수출량의 1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경제권(GDP기준) EU △우리나라 1위 수출상대국 중국 내륙 지역(허난성·후베이성·후난성) 등에 대한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집중 교육한다.
부산시는 모든 강사진을 현지에서 기업을 운영하거나 풍부한 무역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구성해 현지시장 정보와 최신 산업동향, 성공사례 분석 등을 통해 중소수출기업에 꼭 필요한 현지 진출과 수출전략 수립 등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부산시와 진흥원은 2012년부터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위해 새롭게 부상하는 신흥시장 중심으로 해외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 첫해인 2012년에는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베트남 지역을, 지난해는 북미와 캐나다, 터키, 말레이시아 등에 대해 마케팅 교육을 집중 실시했다.
교육에 참여했던 김진철 (주)파워록 대표이사는 “현지시장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강사들을 통해 고급정보와 최신 산업동향, 준비사항 등 소중한 정보를 제공받아 수출 전략을 세우고 의사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면서 “효과가 큰 만큼 매년 임직원 2~3명을 꾸준히 교육에 참여시키고 있는데 지난해 참여한 말레이시아 해외마케팅 과정은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설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교육 수강인원은 각 과정별 40명, 선착순 모집이다. 수강료, 교재비 등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각 과정 수료자는 부산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신청 때 교육가점을 부여한다. 신청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 통합시스템(trade.bepa.kr)에서 하면 된다.
교육 일정 교육과정 4월 19일(토) 호주 시장 해외마케팅 과정 5월 24일(토) 중국 시장 해외마케팅 과정 6월 21일(토) 유럽 시장 해외마케팅 과정 8월 23일(토) 아프리카 시장 해외마케팅 과정 9월 20일(토) 러시아 시장 해외마케팅 과정 ※문의 : 부산경제진흥원(600-1722)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4-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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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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