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24호 전체기사보기

멈춘 심장 살려낸 부산 119구급대원

약물 복용 후 난동부리다 쓰러진 환자 극적으로 살려내

내용

부산 119구급대원이 자해 소동을 벌이다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를 극적으로 살렸다.

부산 119구급대원이 심정지 환자를 극적으로 살렸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약물복용 후 자해 소동을 벌이다 쓰러진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린 금정소방서 구급대원 김승욱(오른쪽) 소방위와 전수임 소방교.

부산 금정소방서(서장 문황식) 소속 119구급대원 김승욱 소방위와 전수임 소방교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경 부산보호관찰소 동부지소에서 제재조치 중이던 보호관찰 대상자 공모 씨(33)가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자해 소동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해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접근하려는 순간 난동 중이던 공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호흡이 멈추는 상황이 발생한 것. 구급대원들이 신속히 환자를 평가한 결과, 자발 호흡을 하지 못하고 맥박이 측정되지 않았다. 심장이 정지한 상태였다. 구급대원들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긴급히 인근 침례병원으로 이송하면서 도착할 때까지 산소공급과 함께 심폐소생술에 온 힘을 다했다. 다행히 병원 도착 직전 환자의 의식과 호흡,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병원에 도착한 후 심전도 검사 결과 환자는 심장이 멎었던 사람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정상을 회복했다. 구급대원들을 그때서야 한도의 한숨을 쉬었다.

의료진들은 “구급대원들의 적절한 대처로 사망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위험한 상황을 무사히 넘겼다”며 “환자는 정상적인 심전도와 생체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정소방서는 정확하고 신속한 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김 소방위와 전 소방교를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추천할 계획이다

금정소방서 구급대원은 지난달 10일에도 심장이 멎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내는 등 올 들어 두 번이나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4-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24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