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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월드컵’ 데이비스컵 4~6일 부산서

한국 대 인도 국가대항전…금정체육공원 테니스장

내용

테니스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데이비스컵'이 오는 4~6일 부산에서 열린다. 국제테니스연맹은  한국 대 인도의 '2014년도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예선 제2회전' 대회를 이 기간 금정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개최한다.

130여개국이 참가해 매년 국가별 팀 간 남자 단체경기로 열리는 '데이비스컵'은 1900년 미국과 영국 간의 국가대항전으로 탄생했다. 당시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21세의 미국 테니스선수 드와이트 휠리 데이비스가 1천 달러 상당의 순은제컵을 트로피로 기증한 것이 '데이비스컵'의 유래가 됐다.

대회는 16개 월드그룹으로 나눠 지역별 예선(아시아/오세아니아, 유럽/아프리카, 아메리카)을 거쳐 올라온 16개국이 본선 토너먼트를 펼쳐 최종 우승 국가를 가린다. 모든 예선과 본선의 개최지는 따로 없으며, 경기를 치르는 두 나라 중 한 나라에서 경기를 연다.

부산에서 열리는 대회는 1회전에서 부전승을 거둔 한국과 인도의 대결. 인도는 1회전에서 대만을 물리치고 2회전에 올랐다. 4단식 1복식 대회로 첫째 날 2단식, 둘째 날 1복식, 셋째 날 2단식의 순서로 진행한다. 승패에 상관없이 5경기를 모두 하는 5세트 노타이 브레이크 대회. 이 대회는 (사)대한테니스협회, 부산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고 부산시가 후원한다.

한국 남자 국가대표팀은 윤용일(삼성증권) 감독과 송형근(IJT아카데미) 코치가 사령탑으로, 임용규(개인), 정석영(건국대), 남지성(삼성증권), 노상우(건국대)가 대회에 나선다. 이 중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임용규로 302위. 인도 대표팀은 솜데브 데바르만(ATP랭킹 103위), 유키 밤브리(ATP랭킹 174위), 로한 보판나, 사케즈 미네니 등 우수한 선수들이 출전, 수준 높은 경기를 벌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갑현 부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는 일반 테니스대회와는 달리 국가대항전으로 부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부산을 비롯한 김해, 창원 등 인근 지역의 테니스 애호가들도 국가대항전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체육진흥과(888-4205)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4-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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