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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화재 없게 누전예방 철저히”

허남식 부산시장, 전기설비 개선 현장점검…서민 아파트·주택 3천 세대 무료 서비스

내용

“화명동 아파트 화재사고와 같은 누전사고로 우리 부산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이 지난 21일 사하구 감천2동 천마산 일대 주택가를 찾았다. 저소득층 밀집지역 일대 주택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진행 중인 전기설비 무료개선 현장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지난 21일 사하구 감천2동 천마산 일대 주택가를 찾아 노후불량 전기설비 무료개선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사진은 현장 방문 모습).

허 시장은 이날 이상권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부산시·사하구 공무원들과 한국전기안전공사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현장 보고를 듣고 “시민들이 전기재해로부터 안전하도록 각 세대를 꼼꼼히 점검하고, 요구사항을 귀담아 듣고 해결해 주려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각별히 당부했다.

감천2동 주민들과도 만나 누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허 시장의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12월11일 부산 북구 화명동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 이 불로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엄마는 아이들을 살리려 뜨거운 불길에 자신의 등을 내주고, 아이들을 품은 안은 채 숨진 것. 화재 원인은 거실 전등 누전이었다.

부산시는 화명동 아파트 화재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달 12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3천 세대의 전기설비 무료 개선에 나섰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홀몸어르신, 소년소녀가장 등이 사는 서민아파트 1천 세대와 주택 2천세대의 전기설비 안전을 점검하고, 불량 콘센트, 누전차단기, 조명기구 등을 무상으로 교체해 주고 있다.

부산시는 전기설비 안전점검 비용 1억5천만원을 부담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노후불량 전기설비 교체비용 1억5천만원을 댄다.

부산시는 지난달 각 구·군으로부터 전기설비 개선이 필요한 가정을 추전 받아 선정심의회를 통해 3천 세대를 확정했다. 낡고 오래된 전기설비에 전기장판이나 매트 등 각종 가전제품들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등 누전 우려와 화재위험이 높은 주택을 우선 선정했다.

손판암 감천문화마을 주민협의회 홍보단장은 이날 “시장님이 직접 현장을 찾아 어려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위험한 전기설비를 개선해주려는 노력에 마을주민 모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의:도시정비담당관실(888-3334)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3-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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