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만 요트경기장, 세계적 마리나 시설로
재개발 6월 착공…계류장 늘리고 호텔·컨벤션센터 갖춰
부산시-아이파크마리나 실시협약 체결…내년 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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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세계적 마리나 시설로 거듭난다. 오는 6월 재개발 공사에 들어가 요트계류장을 늘리고 호텔·컨벤션센터 등을 갖춘다. 내년 연말 준공 예정.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이 오는 6월 재개발공사에 들어가 세계적 마리나 시설로 거듭난다(사진은 수영만 요트경기장-12회 부산관광사진 공모전 대상 수상작).부산광역시와 아이파크마리나(현대산업개발 등 7개사 출자)는 지난 19일 오후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개발사업비 1천623억원을 전액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며, 준공 후 30년간 운영비 8천492억원도 민간사업자가 부담한다는 것.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운영수입보장(MRG) 의무를 없애 재정 부담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또 시설 이용자들이 부담할 사용료는 매년 부산시와 협의해 결정하게 함으로써 공공성을 최대한 확보했다.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사업은 아이파크마리나가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20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준공 후 부산시에 기부채납하고 30년간 운영을 맡는다. 부산시는 사업시행자에게 관리운영권을 위탁하고 사업시행자는 사용료를 징수해 투자금을 회수한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재개발을 통해 해상계류장을 378척 규모로 늘리고 현대화한다. 객실 325개 규모의 15층 마리나호텔과 1천100석 규모의 컨벤션센터, 마리나공원, 요트클럽하우스, 실내수리소 등을 갖춰 세계적 수준의 마리나시설이자 해양레저관광 명소로 다시 탄생한다.
부산시는 수영만 요트경기장 재개발사업을 통해 생산유발 2조1천337억원, 부가가치유발 8천196억원, 수입유발 2천190억원, 고용유발 1만7천524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3-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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