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40~45% 파업, 부산시 대책 마련 분주
2014년 3월 10일 부산시 정책회의 스케치
- 내용
오늘 전국적으로 의료계 파업이 진행되면서 부산에서도 일부 동네의원의 파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복지건강국 집계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현재, 부산지역 2천250곳 동네의원 중 900여 곳(40~45%)이 집단 휴진에 동참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당초 465곳 (전체의 22%)정도가 파업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파업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던 의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휴진에 동참하면서 파업 규모가 예상보다 커졌습니다. 병상 수 20개 이상인 병원은 이번 집단 휴진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의료계가 휴진에 들어간 10일 오전 부산 남구 용호동 한 병원을 찾은 시민이 휴진 안내문을 보고 발길을 돌리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일보복지건강국은 의원 휴진에 따른 시민불편을 덜기 위해 부산의료원과 16개 구·군 보건소 진료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까지로, 2시간 연장토록 했다고 오늘 아침 정책회의에서 밝혔습니다. 우리 동네 병원 어느 곳이 문을 닫았는지, 휴진 여부는 120과 119를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소방안전본부는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119종합상황실 접수 시스템을 일시적으로 보강했습니다. 119종합상황실 수보대를 11대에서 30대로 증설했고 상황관리 인력도 24명에서 50명으로 2배 이상 늘려, 시민들의 응급의료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오늘 휴진하는 의원에 대해서는 바로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11일 영업정지 처분을 예고할 계획입니다.
부산시민공원 개방시간 새벽5시~밤11시
온 시민이 기다려온 부산시민공원 개장이 드디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창조도시본부는 오는 4월30일 오전10시 개장식을 갖고 부산시민공원의 문을 활짝 연다고 밝혔습니다. 창조도시본부는 현재까지 부산시민공원 조성 공정이 99.1% 진행됐다며, 오는 4월말까지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마치고 시민들을 맞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장 이후 개방시간은 매일 새벽 5시부터 밤11시까지입니다. 주요 시설물은 시설별로 시간 운영에 차이가 있습니다. 공원이 개장하면 관리용역업체 직원을 비롯한 83명이 배치되어 시민안전과 쾌적한 공원관리를 맡게 됩니다. 오는 5월 초에는 범시민적인 축하 분위기를 모아 ‘KBS 열린음악회’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아직 정확한 날짜는 미정입니다...^^
부산시민공원이 어떻게 꾸며졌나, 궁금하시죠? 조감도로 보여드릴게요.
산복도로 ‘사랑의 집수리’ 사업 , 올해도 계속 추진
산복도로 ‘사랑의 집수리’ 사업이 올해도 계속 됩니다. 창조도시본부는 지난 3년간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계속해 온 결과, 적은 예산을 들여 시민들로부터 큰 만족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올해도 서구와 영도구를 중심으로 380곳에 사랑의 집수리 사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주로 임차주택과 같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구나, 홀몸노인 등 스스로 집수리가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가구당 200만 원 정도의 수리비를 지원해 방충망이나 노후문 교체, 난간설치 등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고친 곳들, 사진으로 보실까요?
천장에 물 새던 곳을 수리하고 깨끗한 벽지를 새로 발라드렸고요.
비탈진 골목길에는 어르신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난간을 설치해드렸습니다.
부산시내 곳곳에 명품 가로수길 조성여기는 맥도공원 벚꽃길입니다. 벚꽃이 지고 없어도 쾌적하기 이를 데 없는 명품가로수길입니다.환경녹지국에서는 부산시내 곳곳에 부산을 대표할만한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역별로 생육현황과 여건을 잘 분석해서 그곳에서 잘 자랄만한 수종을 선택한 뒤, 보기에도 좋고 시민건강에도 도움이 될 만한 멋진 가로수 길을 곳곳에 조성한다는 것이죠. 이를 위해 먼저 가로수 수종(樹種)지도를 제작하고요, 내년 1월부터 부산시 녹지기본계획에 반영해 가로수 식재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맥도공원 벚꽃길, 수영강변 자전거길, 달맞이고개길 등 10여 곳을 명품 가로수길로 선정해 중점 관리하면서 16개 구·군이 경쟁적으로 가로수길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하네요.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할만한 멋진 가로수길이 많이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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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명자
- 작성일자
- 2014-03-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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