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일자리 창출 및 고용증대에 기여한 기업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4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위한 대상 기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본사 또는 주영업장·주공장이 부산시에 소재한 3년 이상 정상가동 중인 기업이다. 대기업(종업원 300인 이상)은 최근 3년간 고용증가 인원이 20명 이상, 중기업(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은 최근 3년간 고용증가 인원이 15명 이상, 소기업(종업원 100인 미만)은 최근 3년간 고용증가 인원이 10명 이상인 기업이다.

부산시는 고용의 질이 좋은 기업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자격을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에서 최근 3년간 고용증가 인원으로 대폭 완화했다. 기업 규모별로 대기업, 중기업, 소기업으로 나눠 별도기준을 적용해 보다 많은 기업이 ‘고용우수기업 인증제’에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고용우수기업에 대해 작업환경개선비 3천만원과 맞춤형 마케팅비 7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패’와 함께 신규취득 사업용부동산 취득세 100% 감면(올 12월31일까지), 중소기업 육성자금 대출금리 인하(3년간), 신용보증 수수료 인하(3년간)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된 ‘고용우수기업 인증제’ 사업을 통해 지난 4년간 총 97개 업체가 선정돼 각종 기업우대 지원을 받고 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다음달 6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청년일자리센터 홈페이지(www.yesbepa.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창업고용지원부 고용지원팀(600-1783)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