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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사랑으로 영그는 재즈 발렌타인

부산문화회관 기획 ‘재즈 발렌타인-꽃과 사랑’

내용

시적인 피아노, 빼어난 기교와 열정이 넘치는 연주로 사랑받고 있는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이 처음 부산을 찾는다. 브랜튼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오는 15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재즈 발렌타인-꽃과 사랑'이라는 타이틀의 연주회를 연다.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튼.

론 브랜튼은 섬세하고 서정적인 음악적 감성과 뛰어난 테크닉을 갖추고 있는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다. 그는 워싱턴 D.C를 중심으로 레코딩 세션, 작곡, 편곡, 재즈클럽연주를 중심으로 활동해오다 2001년 론 브랜튼 재즈그룹을 결성했다. 브랜튼은 그동안 재즈공연 시리즈 'Jazz is…'를 기획,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 전당에서 전석 매진 기록을 달성하는 등 국내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론 브랜튼은 특히 아쟁의 달인 백인영, 소프라노 김원정, 재즈 보컬 나윤선 등 실력 있는 연주자들과 협연을 통해 국악, 클래식, 재즈를 넘나드는 다양한 크로스오버 음악을 선보이며 자신의 다양한 음악적 세계를 펼쳐왔다.

론 브랜튼 밴드.

외모에서 풍기는 지적인 이미지에 어울리게 브랜튼의 연주는 지적이고 서정적이며 섬세하다는 평. 음악평론가 김진복은 "활기 넘치는 격렬한 솔로 대신 관조적이고 사색적인 면을 탐구하는 그의 지적인 피아니즘은 키스 자렛이나 재즈 피아노의 쇼팽으로 불리는 빌 에반스를 연상시킨다"라고 극찬한바 있다.

브랜튼의 음악은 특히 미국인이 편곡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한국인의 감성을 잘 잡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산 공연은 2부로 진행한다. 전반부는 '폴링 인 러브 위드 러브' '꽃밭에서' '목련화' 등 꽃과 사랑이라는 곡들을, 후반부에는 재즈 매니아들을 위한 '마이 풀리시 허트' '로드' 등 리듬감과 공간감을 한껏 살린 론 브랜튼만의 재즈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버클리음악대학, 인디애나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색소포니스트 리처드 로, 호주 출신의 기타리스트 류크 도일, 버클리 음대와 뉴욕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재즈 밴드 '프렐류드'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베이시스트 최진배, 제1회 자라섬 재즈콩쿠르 2위를 차지한 퍼커션 신동진이 론 브랜튼 재즈밴드 멤버로 함께 연주한다. 재즈 보컬리스트 신소이는 객원 보컬로 참여한다.

▶ 재즈 피아니스트 론 브랜트 부산공연 '재즈 발렌타인-꽃과 사랑' 2월15일 오후 4시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3만원, S석 2만원. (607-3100)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4-02-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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