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 연휴, 부산시민 28.1% 고향 간다
귀성 99만1천명, 작년보다 5만명 줄어… 남해고속도로 이용 41.1%·자가용 이동 81.6%
부산시민 설 귀성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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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설 연휴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지난해보다 연휴 일 수가 하루 늘었지만 고향을 찾아 귀성길에 오르는 부산시민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올 설 연휴기간 부산 전체세대의 28.1%가 귀성길에 오른다. 부산광역시는 지역 1천398세대를 대상으로 '2014 설 연휴 귀성객 통행실태'를 전화설문 조사했다. 조사결과, 39만4천세대, 99만1천여명이 고향을 찾아 귀성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104만여명보다 4만9천여명(0.5%)이 줄었다.
올 설 연휴 부산 전체세대의 28.1%가 귀성길에 오를 전망이다. 부산시가 설 연휴 귀성객 통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39만4천세대, 99만1천여명이 고향을 찾아 귀성할 계획이라고 답했다(사진은 지난해 설 연휴기간 부산종합고속버스터미널 귀성객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귀성 목적지는 경남이 56만4천여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웃도는 56.9%에 달했다. 경북 12.8%, 서울 5.9%, 울산 및 대구 각각 5.6%, 전남 3.8%, 기타 지역 9.4% 등으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 고성·통영·거제 6.6%, 밀양, 진주·사천, 하동·남해 각각 6.1%, 창원 5.6%, 양산 5.4% 등의 순이었다. 함께 이동하는 가족 수는 '4명'이 40.4%로 가장 많았다. '3명' 23.5%, '2명' 16.9%, '5명' 9.7%, '1명' 5.2%, '6명' 3.3% 등의 순으로 1세대 당 평균 2.5명이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교통수단은 자가용이 81.6%로 압도적으로 많고, 철도 7.4%, 시외버스 6.9%(노포동 2.8%·사상 4.1%), 항공 2.0%, 고속버스 1.5% 등이다.
자가용으로 이동하는 시민은 남해·경부고속도로 등 7개 주요 도로(78.3%)를 집중적으로 이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41.1%가 남해고속도로(지선 포함)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혀 설 연휴기간 이 도로가 가장 혼잡을 보일 전망이다. 경부고속도로 17.1%, 신대구부산고속도로 13.3%, 부산울산고속도로 3.8%, 거가대로 2.8%로 나타났다. 국도(2·7·14·35호선)를 이용할 것이라는 응답도 9.0%에 달했다.
지난해 설 연휴기간 이동 때 가장 불편했던 점은 '극심한 교통 정체'를 꼽은 응답자가 25.8%로 가장 많았다. '원하는 교통수단 매진' 2.6%, '도로교통 정보 부족' 0.8% 등이었다. '불편했던 점 없었다'는 응답이 69.9%로 부산시의 교통 대책이 상당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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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1-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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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1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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