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먹거리 기부 지난해 36억원
푸드뱅크·마켓 31곳 접수…홀몸어르신·결식아동 등 도와
- 내용
“푸드뱅크·마켓에 사랑의 식품 기부하세요.”
부산시민과 기업이 지난해 기부한 식품이 총 36억원 어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 푸드뱅크 19곳과 푸드마켓 12곳은 식품제조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식품이나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결식아동, 홀몸어르신, 장애인, 무료급식소, 노숙인쉼터,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하고 있다.
푸드뱅크가 지난해 기부 받은 물품은 총 1만7천35건, 26억원 상당. 이를 취약계층 25만6천165명에게 전달했다.
푸드마켓은 기부 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편의점 형태의 매장에 진열해 놓고 어려운 이웃들이 직접 방문해 원하는 기부물품을 무료로 가져가는 곳. 푸드마켓이 지난 한 해 기부 받은 물품은 총 1만2천641건, 10억원 상당이다. 어려운 이웃 6만3천943명이 푸드마켓을 이용했다.
부산지역 푸드뱅크와 푸드마켓은 올해도 시민·기업들의 정성을 모은다. 기부할 수 있는 물품은 △밥·떡·면 등 주식류 △국·반찬·햄 등 부식류 △음료수·과자·과일 등 간식류 △곡류·콩·양념 등 식재료 △비누·치약·샴푸 등 생활용품이다.
식품과 생활용품 기부를 희망하는 시민이나 기업은 푸드뱅크·푸드마켓(1688-1377) 또는 부산광역푸드뱅크(248-1377)로 연락하면 기부 물품을 직접 받으러 간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1-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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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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