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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대교 접속도로 붕괴 원인규명 온 힘

공사 중단…철저한 현장감식·안전진단 후 재개키로
허남식 부산시장 현장 찾아 안전강화 특단대책 지시

내용

부산광역시는 북항대교 접속도로 공사장 붕괴사고 수습과 원인규명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사를 중단하고 외부 전문가를 동원해 철저한 현장감식과 안전진단에 나섰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20일 오전 8시 사고현장을 찾아 신속한 사고수습과 철저한 원인규명, 특단의 안전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부산시는 사고 즉시 김종철 건설본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본부와 현장지휘소를 설치, 응급조치, 피해복구, 2차 피해예방 등 사고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공병승 동서대 교수, 이환우 부경대 교수, 경갑수 한국해양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상세한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 하겠지만, 접속도로 비상주차대 구간에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을 하는 중 동바리(받침 역할을 하는 가설재)가 콘크리트 하중을 버티지 못해 붕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부 전문가들은 긴급진단 결과 지금까지 시공된 구간에는 없었던 외부충격, 돌풍으로 인한 펌프카 붐대의 충격이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시는 앞으로 토목학회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철저한 안전진단 후 공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각종 공사장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 사업장에 대한 현장점검과 시공자 안전교육 강화 등 안전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작업인부 3명과 펌프카 기사 1명의 장례와 충분한 보상을 위해서도 유족과 협의하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12-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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