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낼 지역재단이 출범했다. 부산창조재단이 그 것. 시민들의 자발적 기금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 '부산창조재단'은 지난 11일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부산발전을 시민들의 힘으로 이뤄나가기 위해 출범한 부산창조재단이 지난 11일 오후 부산 남천동 KBS부산방송총국 대회의실에서 열린 재단 창립기념식에서 허남식 시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앞줄 왼쪽 일곱번째)과 재단 공동이사장을 맡은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앞줄 왼쪽 네번째), 이장호 BS금융그룹 고문(앞줄 왼쪽 여섯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부산창조재단은 '시민과 함께하는 창조도시 부산실현'을 비전으로 정하고 사회공헌활동과 시민이 주인 되는 사회 구현, 애향운동을 재단의 실행목표로 삼았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초기 전략사업으로 부산근대문화유산 발굴과 보존 운동, 기부의 생활화를 위한 시민기금 모금 사업, 동남권 로컬푸드운동 지원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창조재단 공동이사장은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과 이장호 BS금융그룹 고문이 맡았다.

정철원 협성종합건업 사장, 강의구 코스모스마린 회장, 오형근 대한제강 사장,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 장제국 동서대 총장, 하선규 부산YWCA 이사장 등 경제계, 학계, 시민사회단체를 망라한 인사 20명의 이사진을 구성했다. 초의수 신라대 교수, 장동진 경성대 교수, 김해창 경성대 교수, 우신구 부산대 교수, 김승남 일신설계 사장, 김해몽 부산시민센터장, 이승욱 안녕 광안리 발행인 등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실행방안을 찾는 재단의 엔진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