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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더 신나는 이곳, 뮤지컬·연극 풍성

레미제라블 - 국내 최고 배우들 열연
시네 뮤지컬 ‘친구’ - ‘메이드 인 부산’ 뮤지컬 눈길

내용

추운 겨울은 공연가의 대목이다. 따뜻한 실내에서 신나는 공연 한 편 보고 나면 몸과 마음이 훈훈해지는 탓이다. 본격적인 공연시즌을 앞두고, 부산 공연가가 풍성하다. 부산에서 만든 뮤지컬 부터 국내 연극계의 원로가 출연하는 연극까지 다채롭다. 눈길 끄는 공연을 소개한다.

연극 '레미제라블'

부산시민회관은 개관 40주년 기념 특별공연 연극 '레미제라블'을 오는 23∼24일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13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 우수공연 선정작으로 선정됐다.

겨울은 연극·뮤지컬 등 공연이 풍성해 지는 계절이다. 부산 공연가에도 다양한 뮤지컬과 연극이 러쉬를 이루고 있다(연극 '레미제라블').

연극 '레미제라블'은 우리나라 연극계의 산증인들이 대거 출연한다. 오현경, 박웅, 이승호, 정상철, 박상규, 강희영 등 실력파 연기자들이 연기의 진수를 보여준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연극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 연극 '레미제라블'에서는 장발장의 딸 코제트와 마리우스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 두 남녀를 갈라놓는 프랑스혁명도 세밀하게 묘사한다. 또 시민과 학생들은 왜 목숨을 걸고 왕당파에 맞서는지, 장발장이 빵 한 조각을 훔친 죄로 왜 19년을 복역할 수밖에 없었는지 사회 부조리를 고발하고 설명한다.

▶ 연극 '레미제라블' 11월23∼24일. 23일 오후 3시 7시30분, 24일 오후 2시 6시30분.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630-5200)
 

메이드 인 부산 시네 뮤지컬 '친구'

부산 최초로 선보이는 시네 뮤지컬 '친구'는 오는 29일 세상에 첫 선을 보인다. 곽경택 감독의 동명 영화 '친구'를 뮤지컬로 새롭게 만든데다, 부산에서 만든 오리지널 시네 뮤지컬 1호라는 점에서 제작 단계에서부터 공연계 안팎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초연을 1주일여 앞두고 원작의 유명세를 뛰어넘을 걸출한 작품이 나올지에 국내외 공연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부산으로 쏠리고 있다.

시네 뮤지컬 '친구'.

부산 출신의 배우 안재모, 가수 2AM의 리드 보컬인 이창민씨가 출연하는 것으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 시네 뮤지컬 '친구' 11월29일∼12월25일.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매주 화∼목 오후 8시, 금 오후 3·8시, 토 오후 3·7시, 일 낮 12시 공연. 단 12월25일은 오후 3·7시 공연.
 

뮤지컬 '천국과 지옥'

한결아트홀에서 성황리에 공연중인 뮤지컬 '천국과 지옥'은 작곡가 오펜바하의 오페레타 '지옥으로 간 오르페오'를 재구성한 창작뮤지컬이다. 클래식, 재즈, 발라드뿐만 아니라 힙합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좋아할 음악적 요소들을 갖추고 있는 작품으로 소극장에서 공연하는 소규모 뮤지컬인데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다.

연극 '천국과 지옥'.

젊은이들의 희망과 열정을 담은 이 뮤지컬은 힘 있는 무대로 초연 당시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 '천지(천국과 지옥)폐인'이라는 팬클럽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많은 사랑을 받은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게 마련.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이 뮤지컬의 매력 포인트다.

▶ 뮤지컬 '천국과 지옥' 1차 공연 11월14일∼12월1일, 2차 공연 12월3∼15일. 매주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3·7시, 일 오후 3시. (1588-9155)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입소문에 힘입어 롱런 중인 작품이다. 지난 9월26일 공연을 시작, 무려 두달 째 순항중이다. 오랜 흥행은 재미와 감동에 대한 보증수표에 다름 아니다.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평범한 카페에서 수다쟁이, 교만한 여자, 이상한 커플, 해맑은 여자 탈옥수들의 등장으로 에피소드가 시작되는데, 과연 제목처럼 우연히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주는지 그 해답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 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 12월31일까지 가온아트홀 2관. 매주 화∼금 오후 8시, 토 오후 4시 7시30분, 일 및 공휴일 오후 2·5시 공연. (1600-1602)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3-11-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0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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