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만 터미널, 고급 유람선 취항
100인승 1척 다음달 시범운항
내년 5월부터 3척 동시 운항
‘트리콜 S&S' 사업자로 선정
- 내용
부산 남구 용호만 유람선터미널을 거점으로 한 고급 유람선이 뜬다.
부산광역시는 용호만 유람선터미널과 절경을 자랑하는 이기대 해안을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키로 하고, 최근 (주)트리콜 S&S를 유람선 운항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트리콜 S&S는 대리운전을 모체로 건설·리조트 분야로 사업을 넓히고 있으며, 사업 다각화의 하나로 유람선 사업에 진출한다.
부산 남구 용호만 유람선터미널을 거점으로 한 고급 유람선 운항 사업자로 (주)트리콜 S&S가 선정됐다. 트리콜 S&S는 올해 100인승 유람선 3척을 건조, 내년 5월부터 운항을 시작한다(사진은 용호만 유람선터미널 전경).트리콜 S&S는 앞으로 한달 이내에 100인승급 고급 유람선 3척을 발주, 건조에 들어갈 예정. 내년 5월 본격적인 유람선 운항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다음달부터 비슷한 규모의 유람선 1척을 빌려 시범운항에 나선다. 운항코스를 점검하고 마케팅·홍보 경험을 쌓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용호만 유람선터미널 준공을 앞두고 지난 2010년부터 6차례에 걸쳐 유람선 운항사업자를 공모했지만, 운항능력을 갖춘 적절한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용호만 유람선터미널을 준공한 지난 6월부터 공모가 아닌 사업자 유치로 방향을 전환, 트리콜 S&S 경영진의 해양관광에 대한 비전과 적극적인 유람선업 진출 의지를 확인하고 운항사업자로 확정했다.
용호만 유람선터미널을 거점으로 한 고급 유람선 3척이 내년 5월 동시에 운항을 시작하면, 매일 6차례 정기운항을 할 수 있어 기존의 유람선과 차별화된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해운대·광안리·이기대 등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뿐만 아니라 통영·거제·남해·여수 등 남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단거리 해상관광코스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용호만 유람선터미널은 7천159㎡의 부지에 전체면적 1천903㎡ 규모의 지상 3층 시설로, 대합실, 매표소, 카페테리아, 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11-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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