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서동, 국내 첫 유니세프마을
지구촌 빈곤 어린이 돕기 적극 실천…‘유니세프 작은 도서관’도 문 열어
- 내용
부산에 국내 첫 유니세프마을이 생겼다. 유니세프마을은 지구촌의 빈곤 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 이념에 적극 동참하고 이를 실현하는데 모범을 보이는 마을을 일컫는다.
금정구(구청장 원정희)는 지난 10일 서동예술창작공원 일원에서 '서동유니세프마을 선포식'을 가졌다. 금정구는 지난해 9월20일 서울 강남구에 이어 전국 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유니세프 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협약 체결 후 지난 1년 간 아우인형 제작·전시회를 열어 세계 어린이들의 생명 지키기에 동참했으며, 스마일 나눔 콘서트, 희귀병 어린이 후원금 전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5월에는 안성기 유니세프 특별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유니세프 아동현황 발표회를 열기도 했다.
금정구는 이날 선포식에서 '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이라는 유니세프 슬로건을 서동에 접목해 유니세프와 함께 발전해 나갈 서동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한편 유니세프 벽화거리 조성 등 다양한 협력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서1동 새마을금고 인근 서동로 확장구간 내에 어린이 도서관인 '유니세프 작은 도서관' 개관식도 가졌다. 이 도서관은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2천500여권의 도서를 갖추고 있다. 금정구는 도서관을 통해 아우인형 전시 등 유니세프 홍보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화~금요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 토·일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3-11-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04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