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재정부담방식 바꿔 적자 줄여야”
부산 대학생 7개팀 모의의회 … 동아대 '부산∼김해경전철 활성화 방안' 대상
- 내용
“경전철 문제는 MRG(최소운용보장)방식의 보전방식을 재검토 하고 사업 재구조화 해야 하지 않습니까? 거가대교를 비롯해서 많은 민자SOC사업들이 SCS(비용보전) 방식으로 적자부분을 줄여 나가고 있어요.”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에서 창조도시교통위원회 김강민 의원(동아대)의 질타다. 이날 대회는 지난 7일 오후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21세기정치학회 주최, 부산시의회 후원으로 경성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부산대 부산외국어대 신라대 등 7개 대학의 학생 102명이 참가해 학교별로 의제를 정한 뒤 모의의회 방식으로 진행했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7일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열었다(사진은 대학생 모의의회경연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과 멘토로 나선 부산시의원들).부산 7개 대학팀이 참가한 올해 경연에선 부산시의원들이 멘토로 참여해 실감 나는 시나리오를 짜는데 도움을 줬다.
학생들은 부산시의원과 공무원 역할을 맡아 맛깔 나는 연기를 펼쳤으며 부산을 바꿀 눈에 띄는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경성대 팀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동아대 팀은 '부산∼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김해와 부산 주변의 관광 인프라와 야구장, 문화행사 등과 연계한 "ONE-DAY PASS 승차권을 발매하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동의대 팀은 '부산시 교통(주차)문제 해결방안'을 주제로 토론했다. 이와 함께 △부경대 '부산지역 자연고사목 활용방안' △부산대 '이끼 벽면녹화 사업' △부산외대 '깨끗한 도로 만들기' △신라대 '부산시 오페라하우스 추진사업' 등 시정의 주요 이슈들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모의의회는 해마다 지역현안에 대한 대학생다운 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동아대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부경·신라·경성대가 우수상, 부산·동의·부산외대가 장려상을 받았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11-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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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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