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호동 돼지국밥, 내가 좋아하는 최고 맛집”
[쿨부산]개그맨 김원효, ‘톡톡부산’1일 트윗자키 나서 부산 자랑
- 내용
“안돼~~~”“뿜겠네, 진짜~”이 유행어 누구 것인지 아시죠? 바로 대세 개그맨 김원효! 그가 부산 출신이라는 것, 아시나요? 태어나서 23년 동안 부산에서 나고 자란, 뼛속까지지 부산 사나이랍니다. 이런 그가 부산시민과 직접 소통하러 나섰습니다. 부산시 트위터(twitter.com/BusanCityGovt)를 통해서 말이죠.
지난 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KBS 방송국 앞 카페. 자주색 와이셔츠에 체크무늬 정장을 차려입은 김원효씨가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섰습니다. "부산서 오신다고 고생했습니다!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 윗니가 모두 드러날 정도로 환하게 웃으며 맞아주셨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사람들과 만난다는 생각에 들떴던 걸까요?
부산 출신 개그맨 김원효 씨가 지난 7일 '톡톡부산 트윗자키'로 나서 부산시민과 소통했다(사진은 김 씨가 트위터로 부산시민과 대화하는 모습과 위촉장 수여, 인증샷 촬영모습).먼저 허남식 부산시장의 직인이 찍힌 톡톡부산 트윗자키 위촉장을 전달한 후, 일일자키를 시작했습니다. "톡톡부산 이용자 여러분! 구수한 부산 사투리가 정감 가는 사나이! 하는 코너마다 ‘뿜는~’ 김원효입니다. 안녕하세요~"
첫 메시지를 올리자마자 대답과 질문이 폭풍처럼 돌아옵니다. 역시 대세 개그맨다운 인기. 올라오는 질문 트윗에 김원효씨의 손가락이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원효 행님~ 진상소방서 때 부터 팬이지예~ 부산 한번 내려오시지예~"라는 멘션에 "예, 예 진상소방섭니다. 이걸 다 기억해주시공, 감솨감솨. 이걸 아는 분은 진정한 팬이신데!" 라고 즉각 답을 답니다.
좋아하는 부산 음식이 뭐냐는 질문에 "부산 가면 돼지국밥이랑 밀면부터 먹으러 가요" 하며 부산 대표음식 두 가지를 꼽았습니다. “용호동에 정말 좋아하는 돼지국밥집이 있어요. 용호동 버스 종점 앞에 있는 가게인데요. 이곳 순대국밥은 전국 최고일거에요!" 하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평소에 트위터(@wonhyokim)를 하고 있어 그런지 자연스레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50분 동안 심심할 틈이 없었는데요. "원효 행님 잘 생겼어요~" 라고 온 멘션에 "제가 형님 맞아요? 사진 보니 우리 삼촌 같은데요~ㅎㅎ" 라며 농담도 던졌답니다.
“아버지가 부산에서 제 명함을 돌리고 다닌 적이 있어요. 저를 아끼고 알리고 싶은 마음은 좋았는데 전화번호까지 넣어 굉장히 난감한 상황이 생겼죠.”
“사람들은 부산에 있다가 서울에 가면 바로 TV에 나오는 줄 알아요. 올라간 지 일주일 째, 아버지께 전화가 왔어요. 왜 너는 TV에 안 나오냐고 하시더라고요.”개그맨으로 이름을 날릴 때까지 있었던 이야기들을 풀어냈습니다.
동료 연예인들과의 에피소드, 알콩달콩한 신혼 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고향의 후배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부산에 계시면서 방송분야에 꿈을 가지고 계신 분들 망설이지 말고 계속 부딪히세요. 저도 부산에 있을 때 엑스트라 아르바이트부터 해서 서울까지 왔답니다. 자신감하나면 끝이죠. 뭐 부산사나이 아입니까~!"고 전했답니다.
웃고, 공감하며 이야기를 듣다보니 약속했던 50분은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마지막 글을 남기며 굉장히 아쉬워했는데요. 스케줄 때문에 바쁜 척하는 것 같아 죄송하다며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하고 마지막 기념촬영을 했습니다.
이날 만난 그는 TV 속 정색하는 개그맨이 아닌, 정 가득한 부산사나이 김원효였습니다. 부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품고 사는, ‘부산 갈매기 김원효’ 파이팅입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3-11-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03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