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산물 안심하고 많이 드세요!”
정홍원 총리·허남식 시장, 자갈치시장서 수산물 사고
횟집서 기관장 오찬간담회… 수산물 불안감 해소 온 힘
- 내용
정홍원 국무총리·허남식 부산시장이 자갈치시장을 찾아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후 널리 퍼진 범국민적 수산물 불안해소에 나섰다. 정 총리·허 시장은 지난달 31일 부산 자갈치시장을 찾아 상점을 둘러보며 상인들을 격려했다.
정홍원 국무총리·허남식 부산시장이 지난달 31일 자갈치시장에서 수산물을 구입하고, 인근 횟집에서 부산 기관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홍보했다.정 총리는 상인들을 만나 “자갈치시장은 대한민국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 시장”이라며 “그 명성에 걸맞게 우리나라 수산업 발전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상인들이 “방사능에 대한 불안 때문에 손님이 크게 줄었다”며 대책마련을 호소하자 “정부가 수산물을 철저하게 검사하고 있으니 걱정하시는 만큼 위험한 것이 들어오지 못한다. 그런 손님이 있으면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얘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허 시장과 상점을 돌며 참가자미와 조기, 적어, 꽃게 등 수산물 54만원어치를 구입하며 방사능 수산물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 허남식 부산시장, 박흥대 부산고법원장, 김현웅 부산고검장, 김기섭 부산대총장 등 부산 기관장 14명과 횟집에서 오찬도 함께 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수산물 파동 이후 국민들께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부산에 와서 회도 먹고 싶었는데 이제야 왔다”며 양해를 구했다. 또 “막상 국정을 맡아 해보니 중앙과 지방이 함께 어우러지지 않으면 국가발전을 이뤄내기가 쉽지 않고, 국민이 행복해질 수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여러 지도자들이 지금보다 더 힘을 모아 많은 역할을 해 달라. 부산지역 현안에 대해 잘 알고 관심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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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3-11-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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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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