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새로운 춤의 길에 나서다
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공연
- 내용
부산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수석안무자 홍경희)이 창단 40돌을 맞았다.
부산시립무용단은 지난 1973년 대한민국 자치단체 무용단 중 처음으로 출범했다. 우리나라 시도립 무용단의 시원을 연 유구한 역사를 가진 무용단이다.
부산시립무용단이 창단 40주년을 맞아 40년의 연륜이 농축된 대규모 춤판을 연다. 조선의 판타지 로맨스 소설인 '이생규장전'을 춤으로 재탄생시킨 '40-춤추는 영혼'이다.
부산시립무용단이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았다. 전국 자치단체 무용단의 기원을 연 40년 역량을 한곳에 쏟은 작품을 준비하고, 새로운 춤의 길을 열어간다는 포부다.이 작품은 고전과 현대적 감각이 어울린 부산시립무용단의 불혹의 초상이다. 생과 사, 시공간을 초월한 만남과 사랑 이야기. 이 사랑이야기를 통해 40년 역사를 지닌 부산시립무용단의 원숙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선보인다.
현실과 환상적 세계의 넘나듦을 통해 간절한 사랑과 운명적 만남, 전통춤과 창작춤의 어울림, 그리고 변주를 만날 수 있다.
조선의 판타지 로맨스 소설 '이생규장전'에서는 죽어서도 사랑하는 이를 잊지 못해 시간의 강을 거슬러 돌아온 여인과 생사를 넘어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를 통해 고전과 현대를 뛰어넘어 초월적 울림을 갖는 인간 본연의 가치와 사랑의 참된 의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공연 '40-춤추는 영혼'을 통해 40년동안 수많은 작품을 무대 위에 올리며 인간과 삶, 우주와 세계를 춤으로 탐구해 온 부산시립무용단의 원숙하고 아름다운 불혹의 초상을 만날 수 있다.
안무 및 구성 홍경희(예술감독 겸 수석안무자), 연출 구현철(극단 차이 대표), 대본 이미연, 부산시립무용단 전 단원 출연
▶ 부산시립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 및 제69회 정기공연 '40-춤추는 영혼' 11월21∼22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R석 1만원, S석 7천원, A석 5천원. (607-3131∼2) www.koreanfolkdance.co.kr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3-1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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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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