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01호 전체기사보기

부산 최초 아파트 ‘청풍장’을 아시나요?

‘부산 기네스 125선’ 선정… 부산 최초·최다·최대 기록
국내 최초·최고도 수두룩

내용

부산의 최초·최다·최대·최고(最古) 125가지가 뽑혔다. 부산광역시는 직할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부산 기네스 125선'을 선정, 다음달 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부산을 대표하고 상징할 수 있는 자랑거리와 랜드마크를 찾아 널리 알리고, 부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서다.

 '부산 기네스 125선'은 부산 첫 시장인 동래시장 등 '최초' 30건, 세계최대 백화점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등 '최대' 17건, 해운대 해수욕장 세계최다 비치파라솔 등 '최다' 18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기장 장안리 느티나무 등 '최고(最古)' 15건, 기타 3건 등 83건이다. 이와 함께 부산을 상징하는 지역 명소·명물 42건도 포함됐다.

부산의 '최초' 중에는 우리나라 최초가 많다. 부산진구 월드컵대로 462(초읍동)에 있는 부산시립 시민도서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공공도서관이다. 1901년 10월10일 문을 연 '부산도서구락부(釜山圖書俱樂部)'가 그 모체다. 1953년 부산에서 열린 제1회 여성경염(競艶) 대회는 우리나라 최초 미인 선발대회. 1957년 첫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보다 4년이 빠르다. 송도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최초 해수욕장으로 올해 개장 100주년을 맞았다. 부산의 첫 시장인 동래시장은 1770년(영조 46)에 편찬된 동국문헌비고에 기록이 있으며, 1937년 6월10일부터 상설시장으로 바뀌었다. 부산 중구 남포동 '청풍장'과 '소화장'은 일제강점기 말인 1941년에 지은 부산의 첫 아파트다.

우리나라 최초 공공도서관 부산시립 시민도서관.

부산의 최초·최다·최대·최고(最古) 125가지가 '부산 기네스'로 뽑혔다(사진은 부산 최초 아파트 '청풍장').

부산의 '최다' 기록도 눈길을 끈다. 2008년 8월2일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한 7천937개의 파라솔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치바라솔로 세계 기네스의 인증을 받았다. 사직야구장의 연간 최다 관중은 2008년 기록한 126만6천123명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의 세계 최다 비치파라솔.

부산의 '최대'가 세계최대인 경우도 있다. 2009년 3월3일 문을 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연면적 29만3천905㎡로, 기존 세계최대 백화점이었던 미국 뉴욕 맨해튼 메이시백화점(연면적 19만 8천500㎡) 보다 9만5천405㎡가 더 크다. 2008년 10월8일 제17회 부산자갈치축제에서 선보인 길이 5m, 너비 3m의 초대형 회접시는 100여명분의 회를 담을 수 있는 세계최대 회접시로 인정받았다.

세계 최대 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부산의 '최고(最古)'는 장엄한 역사를 자랑한다. 기장군 장안리 하장안마을에 있는 수령 1천300년의 느티나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느티나무다. 원효대사가 이 마을 북쪽에 척판암을 지을 때 신라 문무왕이 지나가다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산림청이 1999년 12월 '밀레니엄 나무'로 지정해 널리 알려졌다. 1950년 부산진구 부전동에 문을 연 '급행장'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한우전문점이다. 1959년 영업을 시작한 중구 중앙동 '백구당'은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이다.

국내 최고 느티나무.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백구당'과 한우전문점 '급행장'.

이밖에 해운대 마린시티의 '두산위브 더 제니스'는 최고 높이 301m(지상 80층)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주거용 건축물로 기록됐다. 전 세계에서도 8번째 높이다.

부산시민 하태영(30) 씨는 4년제 대학 최고 학점(4.49) 졸업자로, 권정학(70) 씨는 일기를 가장 오래(1957년부터 55년간) 쓴 사람으로, 김가현(65) 씨는 가장 많은 자격증(28종)을 보유한 사람으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10-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01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