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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정신건강, 어린이·청소년 때부터 관리

정신보건 5개년 계획 첫 수립…정신건강 증진 인프라 구축 나서

내용

부산시민들은 앞으로 어린이·청소년, 청·장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특성에 맞춰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가 이를 위한 각종 제도를 마련하고, 인프라·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나선다.

부산시는 최근 ‘정신이 건강한 부산 2018'을 비전으로 정신보건 5개년 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 시민들의 정신건강 관리계획 수립은 서울시와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 이경혜 의원, 부산복지개발원, 부산시정신보건사업지원단이 계획 수립에 참여했다.

이번에 수립한 정신보건 5개년 계획은 그동안 중증정신질환자 관리에 치중해왔던 지역 정신보건사업의 범위를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넓히고, 생애주기별, 중증 정신질환자 정신건강관리까지 포함하고 있어 의미가 크다.

우선 생애주기별로는 아동·청소년, 청·장년, 노인 등 3개 분야로 나눠 정신건강 증진사업을 펼친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관련 법률과 제도 마련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인프라 구축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과 예방 △고위험군 아동·청소년 개입 체계 구축 △아동·청소년 자살 예방 등 크게 5가지 사업을 추진한다.

청·장년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직장인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 향상 △직장인 정신건강 데이터베이스 구축 △직장인 스트레스 관련 프로그램 개발 △직장 내 정신건강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을 시행한다.

노인 정신건강을 위해 △노인 특성별 맞춤 정신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지역사회 기반 노인 정신건강관리체계 구축 △자살예방과 관리 정책 수립 △치매조기 진단과 치료 접근성 향상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중증 정신질환 관리·재활을 위해 △정신의료기관 재원적절성 향상 △정신의료기관의 치료환경과 치료수준 향상 △정신질환자에 대한 응급개입체계 개선 등 8가지 사업을 펼친다.

일반인들의 자살에방을 위해서도 △자살예방 인프라 구축 △자살예방 연구 △자살 고위험군 사전 개입 △자살 미수자 사후 관리 △자살 유가족 사후 관리 등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안병구 부산시 보건관리과장은 “이번 계획은 관련 시설의 증가와 같은 하드웨어적인 성과뿐만 아니라 기존의 인력과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한 보다 즉각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10-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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