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00호 전체기사보기

부산시 SNS 해결사로 활약 “돋보이네”

절절한 사연 전하며 가족·친구·미아 찾아주기 최근 잇단 성과
트위터·페이스북 통해 시민소통… 불편 민원 즉각 해소

내용

부산시 SNS가 시민들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스웨덴 입양 여성의 친모, 미군의 옛 친구를 찾아주는가 하면, SNS로 들어온 실시간 민원을 해결하고 다양한 사안에 대해 시민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등 부산 시민의 '홍반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것.

방송인 하일 씨가 부산시 SNS 톡톡부산의 일일 트윗자키를 맡아 부산시민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0월 16일에는 2살 때 스웨덴으로 입양된 정울림 씨의 친어머니를 두 달 여 노력 끝에 찾았다. 지난 9월 3일, 정 씨는 부산시 영어페이스북으로 친부모를 찾고 있다는 사연을 보내왔다.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들은 부산시는 부산경찰청에 협조를 구했고, 경찰청은 두 달 여 직접 발로 뛰며 정 씨의 친어머니를 찾을 수 있었다.

부산시는 2살 때 스웨덴으로 입양된 정울림 씨의 친어머니를 두 달 여 노력 끝에 찾았다.

부산시가 '해결사' 역할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1월, 1960년대 부산에서 군생활을 한 바티스타 씨가 함께 근무했던 동료이자 친구인 박춘대 씨를 찾고 싶다는 사연을 보내왔다. 부산시는 SNS와 다이내믹부산을 통해 '응답하라, 박춘대'캠페인을 벌였고, 곧 박춘대 씨의 딸로부터 연락이 왔다. 부산시 SNS가 50년 전 헤어진 친구 가족을 찾아준 것이다.

지난해 11월 바티스타 씨(오른쪽)가 함께 근무했던 동료이자 친구인 박춘대 씨를 찾고 싶다는 사연을 보내왔다. 부산시는 SNS와 다이내믹 부산을 통해 '응답하라, 박춘대' 캠페인을 벌였다.

실시간으로 빠르게 소통하는 부산시 SNS가 잃어버린 아이를 찾아준 일도 화제였다. 지난해 11월, 부산광역시 페이스북은 동아대 부근에서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제보를 접수,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공유했다. 톡톡부산 이용자들을 통해 이 소식이 알려지며 30분 만에 아이를 찾기도 했다.

이밖에도 부산시는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SNS로 접수, 실시간으로 담당 부서에 전달하고 해결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한 시민이 금정산에 방치된 망루를 발견하고 부산시 트위터로 철거를 요청했고, 일주일 만에 흉한 망루는 철거됐다. 또 오기쁨 씨는 트위터로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북구 무장애숲길 나무데크 파손, 고쳐주세요.”라며 수리를 요청했고, 이 역시 빠르게 처리됐다. 오기쁨 씨는 말끔하게 고쳐진 계단의 인증사진을 보내오는 등 빠른 민원해결에 놀라움을 표했다.

지난해 5월 한 시민이 금정산에 방치된 망루를 발견하고 부산시 트위터로 철거를 요청, 일주일 만에 흉한 망루는 철거됐다.

한 시민이 트위터로 말끔하게 고쳐진 북구 무장애숲길 나무데크의 인증사진을 보내오며 빠른 민원해결에 놀라움을 표했다.

부산시 SNS는 1pm 토크 등을 통해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는다. 부산시 SNS는 지난 5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산책길·공원으로 만들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해당부서에 전달했다. 이후 부산시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산책로·공원·자전거길로 조성하기로 하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부산광역시는 올 상반기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80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통역량 평가에서 최고등급('AA'등급)을 받은 바 있다. 부산시는 현재 부산시 공식·영어 페이스북(www.facebook.com/BusanCity), 트위터(www.twitter.com/Busancitygovt), 미투데이(me2day.net/toktokbusan) 등 3개의 SNS 채널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작성자
김진아
작성일자
2013-10-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00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