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공원 관리 부산시에 감사… 영화의 전당 세계최고 건축물”
[인터뷰] 호주 빅토리아주, 알렉스 췌르노프 총독
- 내용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에 다시 한번 고개를 숙입니다.”
지난 18일 유엔기념공원을 찾은 호주 빅토리아주 알렉스 췌르노프(Alex Chernov) 총독. 호주 기념비와 묘역을 찾아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감격해했다. 그는 6.25전쟁 당시 호주 공군 활약상이 담긴 호주 기념비를 어루만지며 “참전용사 기념비와 묘역을 잘 관리해 준 부산시에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헌화를 마친 뒤에는 4만895명의 유엔군 전사자의 이름이 새겨진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 명비와 유엔군 사진자료·기념관 등을 두루 둘러봤다.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 병비를 둘러보는 췌르노프 총독 일행.현재 유엔기념공원에는 미국(36), 영국(885), 호주(281), 캐나다(378), 뉴질랜드(34), 터키(462), 네덜란드(117) 등 11개국 2천300개의 유해가 잠들어 있다. 이 가운데 호주 참전용사의 유해는 281개에 이른다.
췌르노프 총독 일행은 내년 부산~빅토리아주 자매결연 20주년을 앞두고 지난 17~18일 부산을 방문했다. 17일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이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 실질적 교류·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18일에는 영화의 전당, 광안대교, APEC 누리마루 하우스, 유엔기념 공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췌르노프 총독은 “세계로 뻗어가고 있는 부산의 변화·발전상에 놀라울 뿐”이라며 “영화의 전당은 세계 최고의 건축물로 예술미와 조형미를 모두 갖췄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 작성자
- 장혜진
- 작성일자
- 2013-10-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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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0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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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5호-공동채용정보.gif (0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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