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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소득증가율 수도권 뛰어넘다

2007∼2011년 평균, 동남권 32.7%↑·수도권 30.0%↑… 제조·서비스업 성장 두드러져
BS경제연구소 동남권 소득변동 분석

내용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의 개인소득 증가율이 수도권을 앞질렀다.

BS경제연구소가 2007∼2011년 동남권지역 소득변동을 분석한 결과 개인순소득 증가율이 32.7%를 기록해 전국 평균 30.1%, 수도권 평균 30.0%보다 높았다. 2001∼2006년까지 동남권의 개인순소득 증가율은 39.8%로 전국 평균 46.2%, 수도권 평균 55.5%보다 낮았던 것과는 대조를 보였다.

소득원별로는 2007∼2011년 급여소득과 영업소득 모두 동남권이 수도권보다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재산소득도 이 기간 수도권은 가계부채 누적에 따른 지급이자 급증으로 37.0% 감소했지만 동남권은 7.0% 증가했다. 동남권의 소득증가율이 이처럼 높은 것은 제조업 경쟁력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01∼2006년 동남권의 제조업 성장률은 수도권보다 20.4%포인트 앞섰으나 2007∼2011년은 33.8%포인트로 격차를 더욱 확대했다. 이 기간 제조업 종사자수도 수도권은 15.107명 증가한 데 비해 동남권은 47.754명 증가했다. 동남권의 소비·관광 관련 서비스업의 높은 성장세도 소득증가율 향상에 기여했다.

부산은 국제도시 위상이 높아지면서 2007∼2011년 생산증가율이 도·소매업 78.7%, 숙박·음식업 25.2%를 기록해 수도권의 44.8%, 24.8%보다 높았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업의 1인당 급여 증가율도 같은 기간 동남권이 각각 42.0%, 48.7%를 나타내 수도권 35.1%, 35.0%보다 높아 질적 성장세도 앞섰다.

염지연 BS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동남권은 산업간 연계성이 높고 노동공급 측면에서도 다른 지역에 비해 유리해 제조업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다"며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동남권 소득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10-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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