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폐가 등 빈집 정비’ 조례로
부산시의회 231회 임시회서 조례안 36건 등 심의 … 18일까지
- 내용
부산이 전국 최초로 폐·공가 등 빈집을 정리하는 조례를 제정할 전망이다.
조례안은 2010년 '김길태 사건'을 계기로 지자체마다 빈집 정비에 나섰지만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 전수조사와 정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을 개선하기 위해 발의했다.
조례가 통과되면 부산시는 매년 빈집 정비 지원계획을 세워 빈집 관리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창조도시교통위원회 공한수 의원이 발의했다.
부산시의회는 오는 1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31회 임시회를 연다(사진은 임시회를 앞두고 지난달 10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가진 의원 연구모임 '다시락도' 의원들의 마을활동과 지원을 위한 워크숍 장면).부산광역시의회(의장 김석조)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231회 임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부산광역시 빈집 정비 지원 조례' 등 조례안 32건과 동의안 3건, 의견청취안 1건 등 36건의 안건을 심의하고 각 상임위원회별 현장점검에 나선다.
또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시와 교육청의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촉구할 계획이다. 다음은 위원회별 주요 안건처리 내용이다.
기획재경위원회(위원장 최형욱)는 '부산광역시 전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등 조례안 6건과 '2013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제8차 변경계획안' 등 동의안 2건을 심사하고 16일 산업정책관실 소관 사항인 부산 IT산업 육성, 스마트그리드 확산 등 에너지 관리 다변화 정책 등에 관한 추진사항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신숙희)는 강성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산시 국어사용 조례안 등 3건을 심사하고, 오는 15일 의정자문위원회의를 열고 시정의 분야별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어 16일에는 장안요와 동래부동헌 등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찾는다.
보사환경위원회(위원장 전봉민)는 박재본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산시 장기 등 기증장려에 관한 조례'등 조례안 9건과 '동구여성인력개발센터운영 민간위탁동의안'을 심사한다. 오는 14일 부산환경공단 생곡사업소와 부산환경공단 중앙사업소 등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창조도시교통위원회(위원장 이산하)는 공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산시 빈집 정비 지원조례' 등 조례안 4건을 심사하고 오는 16일 부산시민공원조성 추진상황에 대한 업무를 듣는다.
해양도시소방위원회(위원장 김영욱)는 김영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산시 초고층 건축물 소방훈련 지원 조례' 등 조례안 5건 등을 심사한다. 오는 14일에는 의견청취안 현장인 부산외대 이전부지를 찾아 현장을 확인할 계획이다.
교육위원회(위원장 김정선)는 이일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산시 교육청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사용에 관한 조례' 등 조례안 4건을 심사한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10-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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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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