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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나스’ 북상…부산, 오늘 오후 직접영향

부산시 재난종합상황실 가동…선박피항·위험지 순찰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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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태풍' 다나스(DANAS)가 우리나라 남동해안으로 북상함에 따라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권 지자체들이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피해예방에 나섰다. 8일 오전 7시 현재 다나스는 제주 서귀포 남쪽 약 280km 해상에서 시속 31㎞의 빠른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다나스는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45m, 강도는 ‘매우 강’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다나스는 8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동남동쪽 약 150km 해상을 지나 밤늦게 남해안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9일 오전 중급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해져 부산 동쪽 약 200km 부근 해상으로 북동진한 뒤 9일 오후 독도 동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부산과 제주, 경상남북도, 전라남도 등 다나스 예상진로에 근접한 지역에서는 9일 오전까지 최대순간풍속 초속 15~3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 예상진로도.

부산광역시는 8일 오전 9시 16개 구·군 재난 관련 담당국장, 소방안전본부장, 시 건설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 상황 판단회의'를 겸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재난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 태풍 예비특보 발령 시 자연재난 유형별 표준행동 매뉴얼에 따라 13개 기능의 실무반으로 편성된 재난종합상황실을 즉각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부산항만공사는 스스로 운항하기 어려운 선박, 예·부선 등을 부산항에 피항토록 하고, 강풍에 대비해 보관 중인 화물과 하역장비, 컨테이너 등을 단단히 고정하도록 했다.

부산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태풍 때문에 13일 폐막 예정이던 '2013 바다미술제'를 예정보다 6일 앞당겨 7일 폐막했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도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야외무대 등 임시 건물들을 철거하고 태풍이 지나간 뒤 다시 설치하기로 했다.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도 해운대해수욕장에 설치된 야외무대 등 임시 건물들을 임시로 철거하고 태풍이 지나간 뒤 다시 설치하기로 했으며, 야외 공식행사를 실내행사로 운영하기로 했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3-10-0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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