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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대교 공정률 92%…부산 새 명물 우뚝 선다

내년 4월 완공…해운대~영도 50분→15분 단축
허남식 부산시장 현장점검 “야경 부산 최고로”

내용

부산 북항대교(가칭)가 공정률 92%를 보이며 내년 4월 개통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지난 1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 북항대교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최고의 야경을 연출하는 등 부산의 새로운 명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영도구 청학동과 남구 감만동을 잇는 북항대교는 길이 3.33km, 폭 18.6~28.7m(4~6차로) 규모의 국내 최장 강합성 사장교. 사장교는 상판을 잡아주는 케이블을 주탑에서 사선으로 좌우 대칭으로 설치하는 다리다. 초속 80m의 강풍과 진도 7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안전하게 설계됐다. 바다수면과 다리 밑바닥 사이의 높이가 60~66m로 국제여객터미널과 북항을 드나드는 대형 여객선과 컨테이너선 등이 지나다닐 수 있다.

부산 북항대교가 공정률 92%를 보이며 내년 4월 개통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1일 허남식 부산시장이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 북항대교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현재 사장교와 접속교 등 다리 공사를 끝내고 방호벽, 전기, 통신 등 마무리 공사를 벌이고 있다. 총 사업비 5천384억원으로 지난 2007년 4월 공사를 시작, 2일 현재 공정률 92%를 보이고 있다. 올 연말까지 도로포장과 교통시설 설치까지 마치고 내년 4월 개통할 예정이다.

북항대교가 개통하면 영도에서 해운대까지 거리가 자동차로 50분에서 15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특히 부산신항~신호대교~을숙도대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교~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지는 52km 해안순환도로망(항만배후도로)이 완성돼 항만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과 물류비용 절감, 도심교통난 완화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북항대교는 자동차만 다닐 수 있는 다리지만 용두산, 백양산, 황령산, 금정산을 모두 볼 수 있으며, 부산 시가지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오는 풍광을 자랑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이날 북항대교 건설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내년 4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항대교 경관조명 사업비를 41억원에서 100억원대로 늘려 광안대교 못지않은 부산 최고 야경을 연출하겠다”고 밝혔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3-10-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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