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내년 의정비 동결
2009년부터 6년째 …'시민 고통 분담' 뜻 모아
- 내용
부산광역시의회(의장 김석조)는 지난달 27일 시의원의 내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했다. 2009년부터 6년째다. 시의회는 지난달 중순 의장단 및 각 상임위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지역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내년 의정비를 만장일치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의회 의원들은 2014년도에도 올해와 같이 의정활동비 1천800만원과 월정수당 3천928만원 등 연간 총 5천728만원을 받는다.
부산시의회 김석조 의장은 "지방의회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출범한 역사에서 읽을 수 있듯이 시민들의 고통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풀어주어야 할 주체이기 때문에 의정비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서 시민들에게 신뢰를 얻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에 의정비 동결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침에는 지방의원 의정비를 각 지역의 소득수준 물가인상률 재정자립도 등을 반영해 주민여론수렴절차를 거쳐 인상할 수 있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3-10-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597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