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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단, 여성고용 10년 새 두 배 늘어

12개 산단 가동 … 4천500개 기업·8만7천명 취업
여성고용 비율 23.8% … 센텀산단 36.6% 최고
■부산여성가족개발원-부산 산단 여성고용 현황

내용

부산지역 산업단지의 여성고용 증가율이 최근 10년(2003∼2012) 새 두 배(99%) 가까이 늘어났다. 부산 산단에 근무하는 여성의 상용직 비율은 부산 평균의 1.7배에 달했다. 부산여성가족개발원은 부산 산단의 여성고용 실태를 분석한 '부산지역 산업단지 여성고용 실태조사'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지역 전체 산업단지에는 4천500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들 기업의 고용규모는 8만7천여명에 달했다. 여성고용 비율은 23.8%로, 이 같은 규모는 최근 10년 동안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여성 고용비율이 가장 높은 산단은 센텀산업단지(36.6%)였다.

조성을 완료한 12개 산업단지 가운데 여성고용이 많은 명지·녹산, 신평·장림, 센텀, 정관 등 4개 산업단지의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98.2%가 상용직으로 부산평균의 1.7배에 달해 고용안정성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인력확보 면에서 5점 척도기준 2.67점으로 인력이 약간 부족한 가운데 직종별로는 생산기술직(2.65점)이 가장 부족했다. 향후 5년(2013∼2017년)간 여성의 고용전망은 5점 척도기준 3.23점으로 약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4개 산업단지 여성근로자 600명을 대상으로 여성근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연령은 20대(40.6%), 학력은 대졸(42.2%), 혼인상태는 미혼(55.3%)이 다수를 차지했다. 초등학교 이하 돌봄 자녀가 있는 경우는 16.6%, 근로조건은 상용직 89.5%, 근무직종은 관리사무직(71.0%)이 다수를 차지했다. 월평균 급여는 165.07만원, 1일 평균 근무시간은 8.75시간, 근속연수는 37.04개월, 출퇴근 소요시간은 53.15분 등이었다.

현재 업무에 대한 만족도는 3.46점으로 다소 만족하는 가운데 고용안정성(3.54점)에 대해 가장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고용 확대를 위해서는 '산업단지 연계 대중교통 확충'(30.8%)이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조사됐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10-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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