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고 배우 만나고 … BIFF 두 배로 즐기자
BADATV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꼭 가봐야 할 ‘부산 시네 핫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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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계절, 전국의 영화 마니아들은 부산 올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었을 터. 하지만 영화제만 보고 가면 억울하다. 부산 오면 꼭 둘러봐야 하는 '부산 시네 핫 스팟(Busan Cine Hot spot)'을 알뜰살뜰 소개한다.
부산국제영화제를 두 배로 즐기려면 꼭 가봐야 할 '핫 스팟'이 있다(사진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배우들이 무대인사를 하는 모습).BIFF의 고향 둘러봐야 진정한 마니아
부산국제영화제의 고향, 부산 중구 BIFF광장부터 둘러봐야 한다. 영화제의 역사를 알아야 진정한 부산영화제 마니아로 거듭날 수 있다. BIFF광장은 전 세계 유명 감독과 배우의 핸드 프린팅으로 유명한 곳. 올리버스톤, 장예모, 임권택 등 전설 같은 명감독들의 자취를 느낄 수 있다. 또 우리나라 최초의 영화제작사, 최초의 극장도 만나볼 수 있다. 오늘날 부산 중구청 인근에 있었던 '조선키네마주식회사'. 그리고 광복동 거리 한 곳에 있었던 극장 '행좌'. 안내판을 세워 그 현장을 기념하고 있다. 영화도시 부산의 역사가 바로 대한민국 영화 역사라 할 수 있다.
중구 남포동 BIFF광장.아시아 최고·세계 7대 영화제 BIFF를 빛내는 명소, 영화의 전당과 대한민국 최고 관광지 해운대 일대를 둘러보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지붕이 세계에서 가장 커 기네스북에 오른 영화의 전당. 너무 크다보니 이 곳에서 길을 잃어버린(?) 분들이 많다. 하지만 해체주의 미학의 절정이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건축물이니, 잠시 길을 잃었다 해도 그리 억울할 일은 아니다. 더불어 시원한 야외극장 또한 감동 그 자체다.
영화 보고 스타도 만나고 '일거양득'
영화제라고 해서 영화만 보는 건 아니다. 축제를 실속있게 즐기려면 이 곳을 빠뜨리면 안 된다. 바로 해운대 비프빌리지다. 이 곳이 특별한 이유, 바로 매일매일 스타들이 알아서 찾아온다는 점!
덧붙여, 해운대에는 스타와 마주칠 확률이 매∼우 높은 식당들이 즐비하다. 해운대 끝자락 미포는 영화제 뒤풀이 장소로 각광받는 곳. 단체로 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배우 하정우가 속을 시원하게 푼다는 대구탕집, 문소리 사진을 걸어 놓은 복국집, 영화계 만두 마니아 박찬욱 감독이 강추하는 만두집, 정우성과 임창정이 반드시 들른다는 맥주집 등등.
남포동 BIFF 광장에서 핸드 프린팅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찍고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우연히 스타들과 만나는 것까지, 이것이 바로 부산국제영화제 두 배로 즐기는 100점짜리 정답이다.
- 작성자
- 박영희
- 작성일자
- 2013-10-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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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9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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