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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총알같이 달려가 시민 안전하게”

옛 남부경찰서 건물외벽 이색 광고판 설치…신속 출동·시민 지킴이 경찰 홍보
광고천재 이제석 씨 작품

내용

“총알같이 달려가겠습니다.” 부산 남구 대연동 옛 남부경찰서 건물 외벽에 하늘을 나는 듯한 경찰차 모습을 담은 광고판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광고판은 부산지방경찰청이 신속한 출동을 홍보하려고 기획한 것으로 광고천재로 불리는 세계적인 광고전문가 이제석(31) 씨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부산은행은 시공비의 일부를 후원했다.

이 씨는 건물외벽에 500㎡ 규모 직사각형 대형광고판을 설치하고 경찰차가 총알이나 전투기처럼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광고판 아래에는 “총알같이 달려가겠습니다”는 글귀와 함께 부산경찰청을 상징하는 마크를 함께 넣었다. 신속하게 출동해 시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부산경찰청의 의지를 담은 것이다.

이 씨는 “사용하지 않는 남부경찰서 건물외벽 전체를 광고판으로 활용해 부산경찰의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하는 초점을 맞췄다”며 “벽면에 철판을 실제로 찢어 붙이고 폐차를 경찰차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경찰서 건물 전면에 초대형 광고판을 설치한 사례는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드물다며 이번에 공개한 ‘나는 경찰차’ 외에도 부산지역 경찰서 곳곳에 경찰의 신속한 출동을 알리는 설치미술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선 부산경찰청장은 “이번 광고를 통해 친근하고 재미있게 시민께 다가가는 부산경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딱딱한 경찰의 이미지와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는 문화예술작품으로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광고를 제작한 이제석 씨는 세계 3대 광고제의 하나인 뉴욕 윈쇼 페스티벌 최우수상, ‘광고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클리오 어워드 동상, 미국광고연합의 애디어워드 금상 등 국내외 50여개의 광고상을 휩쓸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3-09-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9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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